|
시카고에 있는 드폴 대학의 조셉 페라리(Joseph Ferrari) 교수는 이러한 미루기(procrastination)에 관한 권위자입니다. 본인이 미루기를 잘 한다는 게 아니라 미루기를 하는 사람들에 관한 연구의 권위자입니다. 이름을 보십시오. 페라리라는 이름을 가지고 어떻게 미루기를 하겠습니다. 페라리 교수에 따르면 성인의 20% 정도가 습관적인 미루기꾼이라고 하는데요. 특히 대학교 캠퍼스에 이러한 미루기꾼들이 많이 몰려 있다고 합니다. 어떤 조사에서는 대학생의 70%가 스스로를 미루기꾼이라고 생각한다고 하는군요. 고등학교에 비해 자유로운 시간들, 각종 이벤트와 파티 그리고 한 두달 후로 예정되어 있는 기말 리포트 등등 미루기꾼을 양산할 최적의 조건이 갖추어진 곳이 대학교 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미루기 꾼들은 그렇게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면서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이들을 그렇게 만드는 이유 중에는 권위적인 부모들의 자녀 양육법도 한 가지라고 합니다. 즉, 엄격한 부모 밑에서 아이들은 스스로 자신을 통제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바를 내면화할 기회를 잃어버리고 결국 스스로 행동해 나가야 하는 것을 배우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이러한 상황에서 미루기는 하나의 반항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남자 분들 군대에서 혹시 그런 기억이 없으십니까? 이러한 미루기꾼들은 자기 자신에 대한 합리화를 잘 합니다. "내일 하면 이 일을 더 잘할 거야" 라던가 "나는 시간에 쫒기면 훨씬더 일을 잘 해" 혹은 "이 일은 아직 중요하지 않은 일이야." 등등. 특히 미루기꾼들이 상투적으로 하는 변명은 "나는 시간이 쫓기면 훨씬 더 창조적이고 능률적으로 일할 수 있어." 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결코 사실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렇게 느낄 뿐이지요. ![]() 이러한 미루기로 인한 부정적인 효과는 수면 부족과 이로 인한 면역력의 약화, 지속적인 스트레스, 자신감의 상실과 과도한 음주 등등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 심하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왜 이러한 미루기꾼들이 나타날까요? 많은 이유가 있던데요, 그 중의 일부를 옮겨 보자면 실패에 대한 두려움, 일을 수행하는데 걸릴 시간을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는 것,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할 때, 해야할 일에 압도당했을 때, 반항 등등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미루기꾼들은 자신의 노력을 크게 투자하지 않고도 시간을 때울 수 있는 심심풀이를 적극적으로 찾는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이메일을 체크 하는 것이 가장 대표적인 것이라고 하는군요. 이것을 통해 미루기꾼들은 해야할 일을 미룸으로써 느끼게 되는 두려움을 잊으려 한다는 군요. 적어도 무언가는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미루기꾼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은 어떤 것들일까요. 먼저 이들은 일을 완수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과소평가하고 일을 완수하는데까지 남은 시간을 과대평가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음 날 혹은 다음 주, 다음 달에 자신이 얼마나 의욕적으로 그 일을 할 수있을 것인지에 대해 과대평가하구요. 일을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해서는 본인이 의욕을 먼저 느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하는군요, 물론 이러한 생각은 잘못 이라고 합니다. 이 글을 적으며 저도 뜨끔하군요.
이 글을 올리며 저 역시 많은 반성을 하고 나쁜 습관을 고치리라 다짐해 봅니다. 혹시 숙제나 시험 혹은 중요한 프로젝트를 앞에 두고 가슴이 뜨끔하신 분들은 지금이라도 생각을 달리 하십시오. 미루어서 도움될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예? 이 글에 덧글 다신 후에 시작하시겠다구요? ^^ * 이 글을 위해 참고한 웹싸이트와 이미지의 출처입니다.
|
카테고리
최근 등록된 덧글
김찬삼 씨의 글은 제 어머니..
by 파란딸기 at 14:16 꿈에 대한 코멘트에 전적으로.. by 동감 at 09/07 꿈은 일찍 꾸는 것이 좋은 것.. by 컴속의 나 at 09/06 정말 멋진 글입니다. 저도 .. by 구버달 at 09/06 지구본은 지금도 로망입니다.. by 키르난 at 09/06 저는 책에게 위로를 받는 타.. by 은혈의륜 at 09/06 저도 어린이 브리태니커 백.. by 썬데이뉴욕 at 09/06 연세많으신 분들을 만날 일이.. by liesu at 09/06 저도 커서 본 책들보다 어릴 .. by liesu at 09/06 좋게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by Clio at 09/06 최근 등록된 트랙백
Lipitor side effects.
by Lipitor reviews. Glucophage blog online.. by Glucophage online pha.. Products containing ep.. by Ephedra. Diabetes one and soma. by Soma without prescripti.. Airline last minute ticket. by Airline ticket. 이글루 파인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