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나누는 육체적인(?) 사랑 도서관 이야기

제 블로그에 들러 주시는 많은 분들께서 남겨주시는 글들을 보면 다들 참 책을 사랑하시는 것 같습니다. 책을 가까이 하시고 책과 정신적인 교감을 나누면서 깊은 사랑에 빠져 계시는 것 같더군요. 저 역시 그렇습니다. 굳이 제가 하고 있는 일을 이야기 하지 않더라도 저 역시 책을 사랑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책과 나누는 사랑은 대부분 정신적이고 심리적인 사랑입니다. 하지만 이런 소중한 책과 오랫 동안 사랑을 나누기 위해서는 육체적인(?) 사랑과 관심도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책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시간이 지나면 늙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책을 읽는 것(정신적인 사랑) 만큼 책을 제대로 보관하고 애정을 가지고 다루어야(육체적인 사랑) 오랫동안 책을 곁에 두고 읽을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오늘은 그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책과 나누는 육체적인 사랑(?) 입니다.

먼저 책을 읽으실 때는 손을 깨끗하게 유지하십시오. 이물질이 묻은 손으로 책을 만지고 페이지를 넘기게 되면 그 흔적이 책에 묻게 되고 그것이 오랫 동안 남아 있으면 책에 손상을 입힙니다. 아무리 깨끗한 손이라도 하더라도 사람 몸에서 나오는 땀이나 기름 같은 것이 손에는 늘 묻어 있습니다. 그래서 박물관이나 도서관에서 고서를 다룰 때는 흰 장갑을 낍니다. 조금이나마 이물질이 책에 묻는 것을 막으려는 방법이지요.

그런데 책을 읽으며 감자칩을 먹는다고 가정해 보지요. 감자칩 하나 먹고, 책 한 페이지 넘기고, 이런 식으로 하는 동안 감자칩의 기름들이 손을 통해 고스란히 책에 옮겨집니다. 그리고 감자칩 부스러기가 책에 떨어지기도 할 거구요. 이렇게 되면 보기도 좋지 않을 뿐더러 책의 수명을 단축시킵니다. 책을 읽을 때 꼭 과자나 기타 주전부리를 먹어야 된다고 하는 분들은 하다 못해 페이지 넘기는 손과 과자 집어 드는 손을 구분이라도 하십시오. 오른 손으로 책 장을 넘기면 과자는 왼 손으로 드십시오. 그리고 과자를 먹는 순간은 책에서 얼굴을 돌려서 부스러기가 책에 떨어지지 않게 하십시오.
사실 도서관에서 음식물의 취식을 금지하고 있는 것은 책에 가하게 되는 직접적인 피해 때문만이 아닙니다. 취식하는 행위 그 자체만으로도 책에 손상을 입힐 우려가 있지만 이와 동시에 음식물 부스러기가 도서관 바닥에 흘러 있으면 파리나 쥐와 같은 반갑지 않은 손님들을 도서관으로 불러 들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손님들은 오셔서 음식 부스러기만 드시는 것이 아니라 책까지도 즐겨드십니다. 특히 책을 제본하는데 사용되는 녹말 성분의 풀은 진드기나 기타 해충들이 아주 즐기는 음식입니다. 이런 손님들이 거치고 난 책은 책이 아니라 종이 뭉치가 됩니다.(아래의 사진을 보십시오.)
가능한한 책은 책장에 세로로 세워서 보관하시고 책장에 책을 보관하실 때는 한 칸에 너무 많지도 적지도 않게 책을 꽂아 두십시오.만일 책 장에 빈 공간이 어쩔 수 없이 남아 있게 될 경우 북엔드(Bookend)를 사용하시고 그것이 여의찮을 때는 사진처럼 다른 책으로라도 옆을 받쳐서 책이 기울어진 상태에서 힘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하십시오. 장기간 힘을 받을 경우 책이 변형되고 읽을 수 없는 상태가 됩니다. 
그런데 덩치가 큰 책들은  세로로 세워 둘 만한 책장을 구하기도 힘들지만 세워 놓는 것 그 자체가 책에 무리가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경우는 가로로 눕혀서 보관을 하셔야 겠지요. 이럴 경우도 너무 많은 책을 같이 포개놓으시면 그 무게 때문에 책에 변형이 올 수 있습니다. 책에 따라 다르겠지만 3-5 권 이상은 포개 놓지 않는 것이 좋다고합니다.

책을 꺼내실 때는 절대 책 머리의 모서리를 잡고 뽑아 내지 마시고 책 등의 중간 부분을 잡고 꺼내십시오. 이것을 위해서라도 책장에 책을 너무 빡빡하게 두지 마십시오. 그리고 책 머리를 잡고 책을 뽑아 내는 일이 되풀이 될 경우 사진에서 보시는 것 처럼책이 손상을 입습니다.
책을 읽으실 때에는 적절한 책갈피를 사용하십시오. 언젠가 도서관에 책과 함께 반납된 물건들이란 글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적절한 책갈피를 사용하는 것은 책의 장기간 보존을 위해 꼭 필요한 일입니다. 책갈피는 책을 읽는 동안에만 사용하고 나중에 책을 보관할 때는 제거하는 것이 맞지만 종종 그것을 잊어버리기 때문에 적절한 책갈피를 사용하는 것이중요합니다.

먼저, 책 모서리를 접어 두는 것은 피하십시오. 한 번 접혀진 부분은 원상 복구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상태로 유지될 경우에는 나중에 접혀진 부분이 떨어져 나갑니다. 클립을 사용하시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당장 클립은 두께가 두껍기 때문에 책 제본에무리가 갑니다. 그리고 그대로 놔두었을 때 녹슬게 되고 책에 얼룩을 납깁니다.
(아래의 사진은 녹슨 클립의 흔적이 남은 책입니다.)
그렇다고 책을 거꾸로 펼쳐 놓는 일도 피하십시오. 오래 두면 그대로 고정되어 버립니다. 이와 유사한 경우이지만 책을 읽으실 때 읽기 편하다고 책을 반으로 접어서 들고 읽으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그러지 마십시오. 책은 신문이 아닙니다. 이럴 경우도 책이 원래의 모습을 잃게 되고 오래 보관할 수 없습니다. 아울러 책 안에 연필이나 볼펜을 끼워두고 책 갈피 대용으로 사용하시기도 하는데 그러지 마세요. 이것 역시제본에 무리를 주게 되고 책의 모습을 변형시킵니다.

너무 많은 책 갈피를 꽂아 두시는 것도 역시 책 제본에 무리가 가니 피하시구요. 색깔이 알록달록한 이쁜 책갈피를 사용하신다면 책을 다 읽고 나신 후에는 제거하십시오. 오랫 동안 책 안에 들어 있다보면 알록달록한 색깔이 책으로 옮겨집니다. 별로 아름다운결과가 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 한 가지. 절대 포스트 잇 노트를 책에 사용하지 마십시오. 포스트 잇을 우리가 사용하는 이유 중의 한 가지는 그것이 나중에 떼어내도 흔적이 남지 않는다는 것인데 눈에 보이는 흔적은 남지 않을지 모르지만 실제로는 눈에 보이지 않는 흔적을 책에 남깁니다. 접착 부분에 사용되었던 접착제가 종이의 표면에 남아 있게 되는데 이것이 책에 손상을입힙니다. 페이지와 페이지가 붙어 버리거나 포스트 잇이 붙어 있는 부분의 인쇄가 접착제와 함께 떨어져 나가 버리는 일이 생깁니다.  그렇다면 어떤 책갈피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책 보존 전문가들이 권하는 가장 이상적인 책 갈피는 아무 것도 인쇄되지 않은 얇은 흰 종이입니다.
책의 일부를 복사하실 때도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강한 힘으로 책을 누르는 일은 피하셔야 합니다. 가능하다면 도서관에서는 책을 보존 하는데 유리한 복사 장치들을 비치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면 플랫 베드가 아니라 오버헤드 복사기나 북 스캐너나 그리고 두꺼운 책을 펼쳤을 때 가운데 부분을 누르지 않고 복사할 수 있는 Book Edge photocopier 같은 것들이 책을 보존할 수 있는 복사 장치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여의치 않을 때는 복사를 하시더라도 가운데 부분을 너무 강하게 눌러서 책에 무리가 가는 일은 피하십시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햇빛이 쬐이는 창 가에 책을 두는 일은 피하십시오. 햇살 가득한 창 가가 책을 읽기에는 좋은 장소 일지 모르겠지만 책을 보관하기에는 좋은 장소가 아닙니다.
현재 만들어지고 있는 책들은 화학적인 처리를 거쳐서 생산되는 산성 종이를 사용하기 때문에  책장에 보관하는 동안에도 계속해서 산화 작용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이러한 산화 작용을 늦추는 방법은 책을 보관하는 곳에 에어콘을 설치하고 늘 적정한 온도와 섭도가 유지되도록 해야 한다고 합니다. 물론 일반 가정에서는 가능한 일이 아니겠지요. 하지만 상식적인 선에서 사랑하는 애인을 아끼는 마음으로 책을 아낀다면 좀 더 오래, 깨끗한 상태로 책을 보관할 수있지않을까 생각합니다.

내가 지금 읽고 있는 책을 나중에 자녀들에게 물려 준다는 생각을 한 번 해 보십시오. 재산을 물려 주는 것도 자녀들에게 도움이 되겠지만 이렇게 책을 통해 부모님의 생각과 자녀 사랑하는 마음을 전해 줄 수 있다면 훨씬 더 아이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같은 책을 읽은 아이들과 그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훨씬 더 서로를 잘 이해하고 가까운 사이가 될 수 있지도 않을까요? 그러기 위해서라도 책을 오랫 동안 잘 보존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우리 나라에도 서서히 고서에 대한 관심이 일어 나고 있는것 같습니다만 오래 잘 보관된 좋은 책들은 물질적으로도 큰 재산이 되리라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미국의 한 고서점에서 제시하는 책 애호가들을 위한 책 관리법 을 소개해봅니다. 몇 가지는 위에서 제가 이야기한 것과 중복이 됩니다만 참고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링크를 따라 가시면 좀 더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사실 상식적인 이야기들입니다.
  • 깨끗한 손으로 책을 읽으세요.
  • 책 근처에서는 먹거나 마시지 마세요.(음.. 좌우지간 주의하세요.)
  • 책을 뒤집어 펼쳐 놓지 마세요 . 책갈피를 사용하게요.
  • 책을 빌려주지 마세요. "No" 라고 말하는 법을 배우세요.
  • 책은 책장에 세워서 보관하세요.
  • 책에 글씨를 쓰지 마세요. 꼭 자신의 책이라는 것을 알리는 흔적을 해야겠거든, 부드러운 연필을 이용하세요.
  • 책 거풀을 사용하세요.
  • 책을 남비 받침이나 기타 물건을 받치는 도구로 사용하지 마세요.
  • 햇빛과 자외선을 피하세요.
  • 매년 한 번 정도는 책장을 청소하세요.
* 머리를 식히는 의미에서 아래에 유튜브에서 발견한 도서관의 책 보존과 관련된 코미디 한 편을 올립니다. 따라하면 안되는 것 아시죠? ^^ 즐감하십시오.

* 이 글을 위해 참고한 웹싸이트들와 이미지들의 출처입니다. 책의 보관과 관련해서 더 자세한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은 방문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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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Charlie 2007/05/07 10:13 # 답글

    제목을 보고,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들어와봤습니다. ;) 드디어 Clio님이 선을 폴짝 넘어버리신게 아닌가.....(퍽)
    게티 미술관에서 지난달까지 열렸던 중세의 기도서들을 열람할 기회가 있었는데, 1200년대의 책들은 그 자체로 '경이'라고 불러야 하겠더라고요. 네, 그 기도서들을 보는 사람들은 틀림없이 저 모든 조항을 지켰을거예요.
  • Clio 2007/05/07 10:36 # 답글

    Charlie 님 / 제목이 좀 낚시(?)성 이지요. 반성합니다. ... 게티에서 좋은 구경 하셨군요. 그 당시라면 책 그 자체가 큰 재산이었다고 합니다. 아무나 함부로 가질 수 있는 물건이 아니다 보니 당연히 소중하게 다루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양피지나 우리 한지 같은 알칼리성 종이는 그 보존성이 요즘의 산성 종이에 비할 바가 아니지요. 한국에 있을 때 대전에 있는 정부기록보존소에서 소장하고 있는 왕조실록 원본을 볼 기회가 있었는데요. 오동나무 상자에 들어 있는 실록의 보존 상태가 놀라웠습니다. 마치 어제 만들어진 것 같더군요.
  • elista 2007/05/07 10:40 # 답글

    잘 읽었습니다.
    포스트 잇은 종종 사용하던 방법이었는데, 뜨끔하네요.
  • 징소리 2007/05/07 10:43 # 답글

    누군가가 그러더군요. "책은 빌려주는게 아닌 주는 것이라고" 확실히 빌려주기보다는 좋은 책이라면 그냥 선물하는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Clio 2007/05/07 10:49 # 답글

    elista 님 / 저도 도서관에서 일하기 전까지는 몰랐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복사물에만 포스트 잇을 붙입니다. 책에 메모를 해야 할 일이 있을 때는 그냥 흰 종이를 길게 잘라 메모를 하고 끼워 놓습니다.

    징소리 님 / 동감입니다. 아예 그렇게 마음을 먹는 것이 편하지요. 그리고 좋은 책을 선물하는 것 이상의 큰 선물이 어디 있겠습니까.
  • marlowe 2007/05/07 11:01 # 답글

    [The Time Machine] (1960)에서 미래세계로 간 주인공이 도서관에서 바스러진 책들을 보며 분노하는 장면이 떠오릅니다.
    제가 헌책방에 가기 싫어하는 이유 중 하나가 책을 제대로 관리, 진열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이는 책방 주인만의 잘못은 아니지만요.
    책의 낱장 하나하나를 돈이라고 생각하고 다뤘으면 좋겠습니다.
  • Kaltruhe 2007/05/07 11:26 # 답글

    흐읔..!! 언제나 먹고 마시면서 독서를 했었는데 단순히 책도 배고파지는게 아니었군요 ;ㅁ; 내 손을 거친(?) 책들아 미안하다
  • 다음엇지 2007/05/07 11:30 # 답글

    그렇지 않아도 집에 가는 길에 중성지를 좀 사가야겠군요. ^^
  • ALBINO 2007/05/07 12:04 # 답글

    국민학교 때, 학급에 문고를 만든다고 책을 한 권씩 기증하라고 하잖아요. 어느 날 우리 반에 한 아이가 제가 기증한 책을 집어다가 검지 손가락에 침을 잔뜩 뭍혀서 책장을 넘기고 있는 걸 보곤 정말 울면서 그 책을 다시 집에 가지고 왔던 기억이 있어요. 이게 옛날의 일인줄로만 알았는데, 얼마 전에 시립 도서관에서 어떤 어르신이 책장 마다 침을 뭍히다가 그걸 지적하는 사서분과 싸우던데요. '기겁' 이란 단어를 이럴때 쓰는거 맞죠.
  • itsme 2007/05/07 12:11 # 답글

    손에 땀이 많아서 책을 볼 때마다 속상합니다. 만화책처럼 빠르게 팔랑팔랑 넘길 수 있는 책이라면 상관 없지만 웬만한 책들은 페이지마다 살짝 젖은 듯한 표시가 남더라구요. 중간중간 손을 씻고 돌아와서 책을 읽고, 수건을 옆에 두고 책을 읽게 되니 불편합니다. 사실 정말 재미있는 책이라면 그것조차 의식을 안하고 읽을 때가 있으니 더 표시가 잘 나더라구요.
  • Cato 2007/05/07 12:12 # 답글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도서관에서 대출하거나 남의 책을 빌릴 때는 당연히 지켜야 할 수칙인 것 같습니다. 특히 포스트 잇에 관한 말씀은 충격적(?)이네요. 3M에서 (아마 알고 있겠지만) 기겁할 듯^^

    다만, 제가 가진 책들은 편하게 마구 밑줄을 긋고, 여백에 써 놓기도 하며 먹으면서 보기도 하고, 다시 찾고 싶은 곳은 접어 놓고 보는 것을 즐겨 하는지라 (그래서 책을 빌리기보다는 사는 것을 좋아 합니다) 아마 이런 좋은 글을 읽고도 그냥 그대로 일 것 같군요^^;; 책을 사랑하기보다는 책이 가진 것을 뽑아 내고 착취하는데 더 주안점을 둔지라^^;;
  • 풍혼마녀 2007/05/07 12:18 # 답글

    딴 건 다 지키는데 책을 가로로 쌓아두면 안된다는 건 몰랐네요 집에 몇권 그렇게 쌓여있는데;;; 전 책을 소중히 간직하는 편인데[방치 ㄱ-?;;] 제 동생은 교과서고 책이고 손에만 들었다하면 모든 페이지의 모서리를 접다 못해 너덜너덜하게 만들어버려서 전 제 책 절대로 동생에게 안 보여줍니다 ㄱ-;;
  • 단미 2007/05/07 12:52 # 답글

    이오공감에 제목보고 clio님인줄 알았습니다..축하합니다. 구구절절 배움의 터전 입니다요..저는 책에다 밑줄긋는 나쁜 버릇이 있는데요..중요한 부분은 나중에 펼쳤을때 빨리 눈에 들어오게 하기 위해서 인데요.남의책이나 제 책이라도 명품 책은 많이 참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명품 책이라도 줄 좍좍 그으면서 읽고싶은데..아까워서..빈의 코미디도 잘보고, 많이 많이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isanghee 2007/05/07 12:52 # 삭제 답글

    책 제목이 아주 제대롭니다.
    물론 내용은 훨씬 더 훌륭하구요..^^
  • 저공비행사 2007/05/07 12:53 # 답글

    끄덕끄덕 공감합니다. 그런데 포스트잇의 경우에는 우리나라에서는 좀 다른거 같아요. :)
    우리나라 대부분의 도서들이 코팅되어있어서 (그래서 비싼지.. -_ㅠ) 별 무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고보니, 저도 늘 책을 가방속에 넣어다녀서 다른 물건에 치여가지고 끝부분이 좀 마모됐다고나 할까요 -_ㅠ
  • 보노보노T 2007/05/07 13:18 # 답글

    포스트잇을 사용하게 되면서 가끔 뜨끔할 경우가, 부착 수직방향이면 포스트잇이 휘어지면서 괜찮으나 수평방향 90도로 힘을 받게 되면 책장에 붙은 채 꺾이면서 책장을 찢는 경우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접착면 화학 성분이 또 문제군요! 가능하면 안 써야 하겠습니다.
    흰 백지 북마크는 예전에 즐겨 쓰던 것입니다만 요즘은 거의 쓰지 않게 되었는데, 다시 사용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지금도 제 책장을 둘러보니 책 위로 흰 책갈피가 나와 있는 것이 보이는데, 아마 예전에 공부한 흔적일 것입니다. 책에 손상없이 공부한 흔적을 볼 수 있어서 반갑기도 한 경우를 만나지요~^^
    아주 유용한 글이었습니다. 잘 읽고 갑니다~^^
  • 히카리 2007/05/07 13:25 # 답글

    제목에 끌려서 왔는데요. 정신적 사랑뿐만 아니라 육체적 사랑도 다정해야겠군요.[...]
    특히 책갈피에 대한 건 좀 놀랐어요,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
  • pena9 2007/05/07 13:35 # 답글

    이오공감을 보고 밸리에서 들어왔습니다. 처음 뵙겠습니다. 좋은 글이라 트랙백해 가오니 혹시 불편하시면 말씀해 주세요 ^^
  • mummy 2007/05/07 13:37 # 답글

    이런이런...책을 많이 사랑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저도 엉망이었군요..반성하고 갑니다.
  • Charlie 2007/05/07 13:49 # 답글

    이오공감 타고 왔습니다. 정말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책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평소에 지키고 있지 못한 일들에 대해서 반성하게 되네요. 다시 한번 좋은 글 감사합니다. :-)
  • 아민 2007/05/07 15:26 # 답글

    메인에 '책'이라는 말을 보고 clio님이라는 걸 알았습니다.(위에도 그런 분이 계시네요^^) 다른건 다 지켜도 책보면서 음식을 자주 먹고는 했는데(옛날에는 글처럼 감자칩을 먹으면서 본적도 있답니다.............) 조심해야겠네요. 그리고 얇은 백지도 몇개 준비해봐야겠어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 poxen 2007/05/07 15:45 # 답글

    NO라고 말하는 방법 빼곤 다 잘하고있는것 같아서 뿌듯합니다.
    저는 책갈피로 책을 찢은적이 있어서 대신 페이지수를 기억한답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링크해가겠습니다.
  • 빠삐용 2007/05/07 16:51 # 답글

    혹시 <서재 결혼 시키기>라는 책을 보셨는지... 그 책의 분류법(?)을 따르면 Clio님은 궁정식 연인이시겠네요. :)
    (아마 그 책의 저자가 책 다루는 방법을 보면 경악하실듯.)
    저는 중도주의자라고 해야 할 거 같아요. :)
  • 나르사스 2007/05/07 17:09 # 답글

    밸리를 보고 제목이 불러서 찾아뵈었습니다.
    저는 다른건 다 지키는데 책 바래는 것만큼은 도저히 어쩌질 못하겠더라구요.
  • 하냐앙 2007/05/07 18:38 # 답글

    좋은 내용이군요! 잘 읽고갑니다!
  • hertravel 2007/05/07 19:09 # 답글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유럽 여행을 하다 책 장정 만들고 제본하는 샵들이 가끔씩 있어서 흥미롭게 구경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 greenmovie 2007/05/07 20:04 # 답글

    나름 책을 좋아하고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아닌 내용들이 몇 개 있어서 유용한 글이예요. 특히 가로로 세워놓은 책들에 눈이 가네요. 바로 세워놓겠습니다. 그리고 링크 신고합니다.
  • 짜로씨 2007/05/07 21:13 # 답글

    매번 좋은 글 주셨는데...축하드립니다~(예전에 어느 분 블로그에서 봤던 글이 자신이 읽었던 책을 당신자식들에게 물려 줄 수 있게 그렇게 책을 모으고 블로그를 관리하신다는 말씀이 생각납니다.. :)
  • anita 2007/05/07 22:04 # 답글

    밸리보고 왔습니다. 정말 책과의 육체적인 사랑도 정말 중요하지요. 특히, 빌려 주고 못받아서 결국 그 책을 다시 샀던(그러고도 또 빌려주고 또 사고...) 기억에.. 이제는 자신있게 No하렵니다..
  • 쇠붕 2007/05/07 22:34 # 삭제 답글

    오, 매번 책머리를 그림처럼 손끝으로 잡아 뽑는데, 그러면 안되겠네요.^^

    딴건 제쳐놓고, 제발 도서관 책들에 줄 좀 안쳤으면 좋겠어요.그것도 인문서적 같은거면 이해라도 하지, 왜 소설책에 주인공 이름에만 전부 동글뱅이를 그려놓는건지ㅡㅡ;;;;;;
  • 플라멩코핑크 2007/05/07 22:44 # 답글

    아. 사실 전 책을 가로로 보관해요. 책의 형태를 바로잡는다기 보다는
    먼지가 쌓여가는게 너무 싫어서요. ㅠㅠ
    (뽀송뽀송하고 하얗던 부분이 누렇게 변해버리면 흑)

    어쨌든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_^
  • 별바라기 2007/05/07 22:48 # 답글

    이오공감에서 보고 왔습니다. 좋은 글을 읽게 되어 좋네요. 전 책을 좀 빽빽히 꽂는데다 꽂은 것들 위에 쌓아놓기까지 하는데 역시 그러면 책에 무리가 가겠군요. 거기다 '자신의 책이라는 것을 알리는 흔적을 해야겠거든 부드러운 연필을 이용하세요'라는 말에 뜨끔했습니다. 책에 다른 낙서나 줄 긋는 건 싫어하지만, 오늘 산 책의 속지에도 어김없이 만년필과 스탬프로 구입날짜와 이름을 적어 놓은 터라;;
  • Clio 2007/05/08 01:49 # 답글

    marlowe 님 / 저 역시 제대로 관리되지 못한 책을 보면 참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특히 도서관에 있는 책들을 함부로 다루는 것을 보면 답답하기까지 합니다. 점점 나아지겠지요?

    Kaltruhe 님 / 마음의 양식이 필요한 만큼 육체의 양식도 필요하지요. 다만 서로 충돌(?)이 일어나지 않게 잘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둘 사이가 별로 친하것 같지 않더라구요.

    다음엇지 님 / 장기간 보존에는 중성지가 최고이지요. 저희 도서관에서도 보존용 자료들은 모두 중성지로 만들어진 상자와 폴더 안에 들어 있습니다.

    ALBINO 님 / 맞습니다. 기겁할 일이지요. 갑자기 움베르코 에코의 장미의 이름이 생각이 나는군요. 아마 책 장을 넘길때 침을 묻히는 것은 오랜 전통과 역사(?) 가 있는 일인가 봅니다. ^^

    itsme 님 / 그런 경우도 있군요. 곁에 작은 선풍기를 틀어놓고 손을 말려 가며 읽으시면 어떨까요? 아니면 종이의 얇은 면을 가볍게 터치 하셔서 최대한 닿는 면적을 줄이는 것도 한 방법이 될까요?

    Cato 님 / 저 역시 Cato 님과 같은 이유로 제가 정말 좋아하는 책은 구입해서 봅니다. 종종 연필로 가장 자리에 메모를 남기기도 하지요. 하지만 포스트 잇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풍혼마녀 님 / 3-5 권 정도는 같이 쌓아 두어도 괜찮다고 하지만요, 가능하면 세로로 보관하시는게 가장 좋습니다. 동생 분에게도 좋지 않은 버릇을 고치게 해서 좋은 책은 같이 나누시지요? ^^

    단 미 님 / 감사합니다. 단미 님께는 화집 같은 고급의 책이 많을 것 같은데요. 도서관에서도 그와 같은 책들이 보관에 많이 신경이 쓰이지요. 대부분 화집들의 크기가 크다 보니 따로 소장 공간을 만들어 가로로 눕혀서 보관을 합니다. .. 사실 저도 밑줄 긋고 보는 책들이 많습니다. 대신 연필만 사용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지울 수도 있으니까요.

    isanghee 님 / 제목을 그렇게 붙여 놓고 좀 걱정했었습니다. 좋게 보아 주시니 감사합니다.

    저 공비행사 님 / 그럴지도 모르겠군요. 하지만 가능하면 사용하지 않으시는게 낫습니다. 혹시 코팅 처리된 면과 남아 있는 접착제가 나중에 어떤 화학적인 작용을 일으킬지도 모르는 일이니 말입니다. 책은 어쨌던 움직이면 상처받게 되어 있습니다. 어쩔 수 없는 일이지요. 그래서 희귀본 이나 고서를 소장하고 있는 도서관에서는 대출을 하지 않지요.

    보노보노T 님 / 최근에 북마크 전용으로 나온 일부 비닐 포스트 잇은 정말 문제더군요. 당장 떼어내도 끈적한 느낌이 손에 와닿습니다. 흰 종이 북마크가 가장 좋지요. 말씀하신 것 처럼 공부한 흔적도 확실하게 남구요.

    히카리 님 /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책과 '완전한 사랑'을 하시길 빕니다.

    pena9 님 / 반갑습니다. 불편하다니요? 오히려 편안합니다.^^ 그리고 트랙백 감사합니다.

    mummy 님 / 이제 책을 더 사랑하실 수 있을 겁니다.

    Charlie 님 / 천만에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아민 님 / 이거.. 책 전문 블로그가 되는 것 같습니다. ^^ 저 역시 가끔 뭘 집어 먹습니다. 오른 손, 왼 손 구분하는 것은 사실 제 경험에서 나온 말이랍니다.

    poxen 님 / 링크 감사합니다. 대단하시군요. 페이지수를 기억하시다니.. 링크를 따라 가시면 어떻게 'No'라고 할 수 있는지 미국 사람들의 실상에 맞춘 안내가 있습니다. 한 두가지는 참고해 봐도 될 것 같더군요. 우정과 책 보존 중 어느 것을 택하느냐가 문제이겠죠?^^

    빠삐용 님 / 좋은 책 소개 감사합니다. 말씀을 듣고 찾아 보니 동네 공공 도서관에 그 책이 있더군요. 당장 오늘 저녁에 가서 빌려와야 겠습니다.

    나 르사스 님 / 책도 시간이 지나면 늙지요. 가장 좋은 방법은 완벽한 항온, 항습 시스템이 마련된 공간에 책을 보관하는 것이겠지만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한 일이구요. 가능한한 오래 보존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보아야겠지요. 때때로 오래된 책 속에서는 새 책이 가지지 못한 정서적인 친밀감이 느껴지더군요. 뭐 그런 것으로 위안을 삼아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하냐앙 님 /좋게 보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들러 주십시오.

    hertravel 님 / 맞습니다. 우리 나라도 그렇지만 유럽의 여러 나라들에서도 제본의 역사는 오래되었지요. 그리고 전통적인 방법을 여전히 계승하고 있구요. 그런 사람들이 만든 책들을 보면 책도 하나의 예술 작품 같습니다. 사실 그 주제로 포스팅을 준비 중이었는데 곧 올려야 겠군요.

    greenmovie 님 / 링크 감사합니다. 유용하게 보셨다니 저도 기쁘군요.

    짜로씨 님 / 그렇지요. 이전에 저도 그런 글을 올렸었습니다만 블로그도 잘 보존해서 후대가 볼 수 있도록 해야겠지요.

    anita 님 / 마음이 참 너그러우신 분 같습니다. 위의 링크를 따라가시면 '노' 하는 방법에 대한 안내가 있습니다. 참고해 보십시오.

    쇠 붕 님 /아마 주인공이 참 마음에 들었던 모양이지요? ^^ 책 속에서 저자가 주장하는 것마다 딴지를 걸고 그것을 책에 메모해 놓은 사람을 보았습니다. 책이 완전히 노트 같더군요. 저희 도서관에서는 그런 책은 폐기합니다. 자칫 다른 사람들에게 도서관 책에는 이렇게 해도 된다는 생각을 줄 수있기 때문이지요. 정말 문제입니다.

    플라멩코핑크 님 /이해가 갑니다. 서점에서 금방 사 온 새 책의 느낌은 뭐랄까 새 집 혹은 새 차에 들어가는 느낌이랄까요? 그러던 것이 점점 변해가면 안타깝지요.

    별 바라기 님 / 짧은 기간이야 큰 문제가 있겠습니까만 너무 오래 그렇게 포개놓으시면 책에 변형이 옵니다. 가능하면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이 맞지요. 사실 저는 예전에 도장을 찍었었답니다. 한 5-6년 지나니 도장 밥에 포함된 기름이 번져나오더군요. 아차 싶었습니다. 너무 진하지 않은 연필이 가장 무난합니다.
  • 니르기 2007/05/08 04:32 # 삭제 답글

    전 그래서 비닐만 써서 래핑을 하고, 흰 면장갑을 끼고 책을 본 적도 있었답니다. 의외로 세상에는 이런 '궁정식 연애'를 즐기는 분이 많다는 것에 희망을 느낍니다. :)
  • lunarcat 2007/05/08 08:15 # 답글

    저도 이오공감 보고 왔습니다. 많이 배우고 갑니다.^^
    그런데 질문 하나! 저는 가을마다 줍는 예쁜 낙엽이나 꽃다발 들어오는 꽃잎 같은 걸 책갈피에 꽂아두곤 하는데, 이것도 책에 무리가 갈까요?^^;;;;
  • 나의르미 2007/05/08 08:57 # 답글

    아... 그렇군요. 금기사항을 마구 저지르고 있었다는걸 알게 되었어요. 책들, 더 이뻐해줘야겠어요.
  • motr 2007/05/08 11:43 # 답글

    사진의 책들을 보니 아.. 너무 안타깝습니다. 저도 책보면서 먹기도 많이 먹고 - 게다가 음식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책들을 읽을때면 어김없이 배가 고파져서 말이죠 하하 - 기억해 둘 구절이 나오면 책 모서리를 접어두는 습관이 있는데 고쳐야겠네요. 어떤 책은 너무 많이 접어놔서 오른쪽 상단이 들뜰 정도가 되기도 하거든요. 그래도 도서관에서 빌린 건 절대 접지도않고 낙서는 생각조차 않는데 남의 책이라고 함부로 하는 사람들 너무 해요.
    그나저나 낙서가 많이 된 책을 폐기하실 땐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사람들한테 공짜로 나눠주기도 하나요?
  • 2007/05/08 14:15 # 삭제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Clio 2007/05/08 15:34 # 답글

    니르기 님 / 그거 괜찮지요. 아이러니한 이야기입니다만 3M 에서는 포스트 잇 뿐만 아니라 보존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비닐 커버와 투명 테이프를 만들기도 하더군요. "궁정식 연애"라는 표현이 참 마음에 듭니다.

    lunarcat 님 / 장기적으로 보아서는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너무 마르면 부서져서 책 안에 부스러기를 남길 수도 있구요. 만일 아직 수분이 있는 상태라면 책에 색깔을 남길 수 도 있을 것 같은데요. 그리고 낙엽이나 꽃잎이 너무 두꺼운 경우 제본에 무리가 가서 책에 변형이 일어날 수도 있지요. ... 이러고 보니 제가 전혀 낭만도 모르는 사람 같습니다. ^^ 하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lunarcat 님 마음입니다. 물론 도서관에서 빌린 책은 주의를 하셔야겠지만 본인이 소장하고 있는 책은 본인 마음입니다. 그죠?^^

    나의르미 님 / 나의르미 님의 책들이 기뻐하는 소리가 들리는 군요.^^

    motr 님 / 폐기하는 책들 가운데 쓸만한 상태의 책은 도서관에서 파는 헌 책 시장에 내기도 하구요. 너무 심한 경우는 아예 완전히 문자 그대로 폐기처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미국에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도서관 책을 함부로 하는 사람들이 있지요. 적발을 할 수 있으면 변상을 시키지만 그게 쉽지가 않은 일이지요.

    비공개 ㅇ 님 / 필요하신대로 쓰십시오. 그렇게 해 주신다면 제게는 큰 영광입니다.^^
  • 2007/05/08 20:51 # 삭제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Clio 2007/05/08 22:43 # 답글

    비공개 ㅇ 님 / 천만에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duoh5log 2007/05/09 02:16 # 삭제 답글

    주인장 즐거우시라고, 제 경험 하나 얘기해 드리자면...

    내일 귀한 물건 만지는 작업해야하니 집에 남는 흰장갑 하나 찾아서 오라했더니 아르바이트생 한명이 깨끗하게 빤 하얀 목장갑을 갖고 오더군요. ^)^ 나일론이 아닌 100% 순면 장갑이 최고임을 추가로 한번 적어주심이 어떨까 합니다. 혹시 그냥 흰장갑으로 오해하는 사람 생기지 않을까요? ㅋㅋㅋ
  • Clio 2007/05/09 06:53 # 답글

    duoh5log 님 / 그렇군요. 덧 글을 읽으며 갑자기 고등학교 다닐 때 교련 시간이 생각났습니다. 교련 시범을 보이는 날 선생님께서는 흰 장갑을 끼고 오라고 하셨지요. 친구 중에 목장갑을, 그것도 손 바닥에 벌건 고무 처리가 된 목장갑을 끼고 온 친구가 있었습니다. ^^
  • Ruii 2007/05/11 20:48 # 답글

    와...좋은 글 읽고 갑니다..^^ 다시한번 책정리를 해야겠어요.
    그리고 링크 신고합니다.
  • Clio 2007/05/12 05:00 # 답글

    Ruii 님 / 링크 감사합니다. 아닌게 아니라 저도 집에 있는 책 정리를 다시 한 번 해야겠습니다. 등잔 밑이 어둡다고 집에 있는 식구들을 한 동안 챙기지 못했네요.
  • 2007/06/14 23:51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Clio 2007/06/15 05:50 # 답글

    비공개 ㅅ 님 / 처리했습니다.^^
  • albireo 2007/06/22 18:56 # 답글

    앤 패디먼의 ex libris에도 책과의 사랑에 대한 재미난 이야기들이 나오죠. ^^
    관련된 재미난 만화를 발견해서 링크 합니다.
    http://xkcd.com/c280.html
  • Clio 2007/06/25 13:03 # 답글

    albireo 님 / 링크 감사합니다. 제 동료 중에 책 보존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이 있는데 아마 그 친구가 꼭 그럴것 같습니다. ^^
  • 무늬 2007/07/31 12:56 # 답글

    책을 엎어놓거나 책을 반으로 접어서 읽는 일은 제게도 있는 버릇인데, 당장 고치겠습니다.
  • Clio 2007/08/02 07:13 # 답글

    무늬 님 / 무늬 님 책들이 아주 기뻐하겠습니다.^^
  • 혜아룜 2007/12/28 22:10 # 삭제 답글

    실례가 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제 블로그에 일부를 약간 인용을 했네요. 먼저 말씀드리지 못해서 죄송해요. 제 글은 트랙백 보냈습니다.
  • Clio 2007/12/28 23:47 # 답글

    혜아룜 님 / 실례라니요. 오히려 감사하지요 이렇게 트랙백까지 날려주시구요. .... 책갈피든 북다트든 가능하면 책을 읽으시는 동안에만 사용하시고 다 읽고 나면 제거한 후에 책을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꼭 표시해두어야 할 부분이 있다면 하얀 백지를 잘라 사용하시는게 어떨까요? 그리고 메모를 해 두어야 한다면 그 백지에 연필로 몇 자 적어놓는 정도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 로모 2008/03/29 17:56 # 삭제 답글

    너무나도 좋은 내용입니다. 비록 이글루는 아니지만, 저의 네이버 블로그로 내용을 담아가겠습니다. 물론 출처는 분명히하고.^^
  • Clio 2008/03/31 15:27 # 답글

    로모 님 / 좋게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이 알려주십시오.^^
  • 제갈교 2008/03/31 21:07 # 답글

    카테고리 글 보다가 '육체적인'에 끌러 보게 되었는데 좋은 글을 봐서 기분이 좋아요. :)
    앞으로 여러모로 참고하겠습니다.
  • Clio 2008/04/01 09:40 # 답글

    제갈교 님 / 참고해 주신다니 기쁘네요. ... 제목이 약간 '낚시성" 이죠?^^
  • 현_ 2009/07/07 23:17 # 답글

    포스팅 읽고 질문이 있는데요,
    책 보고 페이지를 표시할 때 전 보통 포스트잇은 아니고,
    포스트잇처럼 뗏다 붙였다 할 수 있는 걸 붙이는데요..
    인덱스 테이프라고 하나요;
    그런것도 사용하면 안 되는 걸까요?
    제 책인데, 어차피 붙여놓고 잘떼진 않을거같아서요...

    ps. 링크양 납치해갑니다 ^*^
  • Clio 2009/07/10 11:01 #

    따로 떨어져 있던 덧글이다 보니 미처 확인을 못 했습니다. 답글이 늦었군요. ... 개인이 가진 책이라면 책 주인이 하기 나름이지요. 그런데 인덱스 테입은 저도 써 보았는데 포스티 잇 보다 접착력이 더 강한 것 같았습니다. 그 말은 떼어낸 이후에 남아 있는 접착제 성분이 더 많거나 강할 수도 있다는 말이되겠지요. 가능하면 안 쓰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꼭 써야 한다면 짧게 사용하시구요. 실제 그렇게 인덱스 테입을 붙여 두었다가 여러 달 후에 떼보면 잘 안떨어지거나 테입이 붙은 부분의 글씨가 같이 떨어져 나가는 경우가 있더군요. .... 링크 감사합니다.
  • joowon 2009/07/10 07:09 # 답글

    잘 읽었습니다. 책 보존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고 가요.
  • Clio 2009/07/10 11:02 #

    오랫 만에 뵙습니다.^^ 도움이 되었다니 저도 기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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