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에는 '역사'에 대한 상반된 태도가 존재합니다. 역사를 좋아하느냐고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학교 시절 암기 과목으로서의 역사를 지긋지긋해 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또 옛날 이야기로서의 '재미있는' 역사는 좋아한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대학교의 사학과에는 취업과 전망 등을 이유로 지망하는 학생이 줄어들고 그나마 사학과에 입학한 학생들 마저도 사학과의 전공 필수 과목을 듣고 나면 학과의 전공과는 별개의 공부를 합니다. 하지만 텔레비젼에 나오는 각 종 역사관련 프로그램들은 여전히 높은 시청률을 자랑합니다. 그리고 인터넷을 통해서는 우리 고대사에 관한 치열한 논쟁이 벌어지기도하지요. 특히 최근 몇 년간은 사극의 전성 시대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 많은 사극 드라마가 만들어 지면서 안방 극장의 사랑을 받고있습니다. 이러한 모습들을 보면서 역사를 공부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하는데요, 그 중에서도 오늘은 사극 드라마에 관한 생각을 적어 봅니다.최근 그 동안 드라마의 소재가 되지 않았던 '내시'를 주인공으로 하여 만들어지고 있는 드라마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드라마의 역사적 고증에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도 하더군요. 많은 기록이 남아 있는 소재가 아니다 보니 고증에 한계가 있다는 말도 합니다만 사극 드라마와 고증에 관한 논란은 언제나 있어 왔습니다. 한 예로 이전에 방영되었던 한국의 고대사를 배경으로 한 인기 드라마에서 나타나는 역사적 사실의 고증 문제를 제기한 글들도 보았습니다. "어차피 드라마니까 재미를 위주로 만드는 것이니 그렇지"하고 넘어 갈 수도 있는 문제입니다만 생각하기에 따라서 이것은 심각한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영상 매체가 가지는 막강한 힘 때문에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내시의 선발 과정과 궁중에서 맡았던 그들의 역할에 대해 자세하게 적은 책을 읽는 경우와 내시가 출연하는 드라마를 보는 경우를 비교해 봅시다. 300 페이지짜리 책을 읽어서 독자가 가지게 되는 내시에 대한 이미지와 5분 정도의 영상 매체를 보고 난 시청자가 가지는 내시의 이미지 중 어느 것이 더 강하게 그 사람의 머리 속에 남을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이러한 이미지의 예를 들어보지요. 역사와는 조금 거리가 있습니다만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을 생각해 보십시오. 예수그 리스도란 말을 들으면 누구나 떠 올리는 얼굴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얼굴이 과연 이스라엘 지방에서 태어난 전형적인 유태인 남자의 얼굴일까요? 우리가 머리 속에 떠올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은 중동 지역인 이스라엘 지역에서 태어난 짙은 피부의 얼굴이 아니라 유럽의 백인 남성 얼굴입니다. 과연 그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진정한 얼굴일까요? 그리고 백인의얼굴을 가진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하며 받아들이는 기독교와 짙은 피부색의 전형적인 중동 지방 남자의 얼굴을 가진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하며 받아들이는 기독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우리 건국의 시조인 국조 단군의 영정은 어떨까요? 과연 그것이 진정한 단군의 얼굴일까요? 그리고 그러한 얼굴을 염두에 두고 역사를 읽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 우리가 역사에 대해 가지는 생각이 같을까요?(단군의 영정에 관해서는 신동아의 기사 를 링크합니다.)
쉽게 대답할 수 없는 질문들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어떤 대상에 대한 우리의 생각과 판단이 그 대상의 시각적인 이미지와 매우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극을 통해 만들어지고 있는 과거의 이미지들은 드라마 제작자들이 허구라고 아무리 이야기해도 받아들이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타임 머신을 타고 가서 바로 과거를 재현해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보면서 사람들은 조선 시대가 그러했으리라고 생각하고 믿게 되는 것이지요. 하지만 과연 실제 그러했는지는 누구도 모릅니다. 오히려 드라마에서 표현되는 것과 실제는 매우 달랐을 확율이 높습니다.이 글을 통해 드라마를 만드는 사람들을 비난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차피 그들이 역사학자는 아니고 아무리 그들이 과거 역사를 재조명하겠다고 하더라도 그들은 시청자들이 보는 오락 거리로서의 드라마를 만드는 사람들입니다. 50부작을 기획했다가 시청률이 높으면 60부작으로 연장을 하기도 하는 이유가 바로 그것 때문이겠지요. 그렇다고 해서 그들의 작업이 가치가 떨어진다는 말은 아니니 오해하지 마십시오. 사람들에게 오락거리를 제공하고 역사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것만으로도 그 드라마들의 가치는 충분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우리의 역사가 그런 식으로 일반 대중에게 다가가는 것을 그대로 두고 보아야 할까요? 이러한 현상이 우리 역사의 큰 위기는 아닐까요? 도대체 어떻게 해야 우리의 역사를 제대로 사람들에게 소개할 수 있을까요?
여기서 저는 역사학자들의 역할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이처럼 사극을 통해 우리 역사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것은 역사가들에게는 큰 기회입니다. 이것을 적극적으로 이용해야 합니다. 고대 한국의 역사 속에서 면면히 흐르는 '한민족의 정기'를 밝히고 '식민 사관에 물든 실증사학을 타파'하고 '민중의 역사'를 아래로부터 서술해 나가는 것도 중요한 일입니다. 하지만 그와 함께 일반인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역사를 서술하는 것 역시 중요한 일입니다. 비록 전문 역사가의 눈으로 볼 때는 하찮은 주제이고 역사적인 가치가 없어 보일지 몰라도 일반인들이 관심을 가진다면 역사를 연구하는 전문가로서 그러한 일반인들의 관심을 제대로 이끌어 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아울러 드라마 속에서 묘사되는 소재들은 드라마의 내용을 떠나서 일반인들이 그동안 모르고 지나친 역사적인 사실들을 이끌어 내는 모티브로 사용할 수 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왕과 나"의 첫 회에 한양의 무뢰배들이 왕족을 납치하는 에피소드가 나옵니다. 그렇다면 이것을 모티브로 조선 시대 한양에도 깡패들이 존재했는지,만일 존재했다면 어떤 식으로 활동을 했으며 조정에서는 이들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등등 하나의 사극 드라마로부터 무한한 이야기들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들을 전문 역사학자들이 해 주신다면 훨씬 권위있는 정보가 됩니다. 또한 여기서 더 나아가 그러한 주제와 관련된 다른 책이나 논문은 무엇이 있는지 알려주어 관심을 가진 일반인들이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길을 열어 줄 수도 있지요.
말하기는 쉽지만 사실 이 일이 그리 쉬운 일만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이 작업을 위해서는 전문적인 역사 학자로서의 연구 능력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이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언어로 그 연구를 풀어낼 수 있는 능력도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학계에서는 대중적인 글을 쓰는 사람들을 낮추어 보는 경향도 있습니다만 세상 사람들이 알 수 없는 자신들만의 언어로 자기들끼리만 이야기하는 학계는사람들의 관심 밖으로 사라지기 십상입니다. 그렇다고 대중들의 기호에만 영합하는 학문을 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결코 대중을 무시한 학문은 존재할 수 없다는 사실을 직시하자는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역사를 연구하는 전문가들이 자신들의 연구를 어떻게 대중에게 소개해야하는지에 대해서도 고민해야 합니다. 만일 위에서 말한 것과 같은 시도가 가능해진다면 이런 과정을 통해서 제대로 된 역사가 일반인들에게 훨씬 더 쉽고 재미있게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글의 머리에서 말씀드린 역사에 대한 우리의 상반되는 태도에서 나타나는 간격도 좁아지겠지요. 아울러 이것은 사회에서 고립된 인문학의 위기를 극복하는 한 가지 시도가 될 수도 있을 겁니다.

- 조선 왕조실록 홈페이지:국사 편찬 위원회에서 제공하는 조선 왕조 실록 홈페이지에서는 오늘날의 한글로 풀이된 조선 왕조 실록의 전문을 검색하실 수 있습니다.역대 왕 별로 제한을 하셔서 검색하실 수도 있고 전체 실록을 대상으로 특정한 단어나 이름을 검색하실 수 도 있습니다. 한 동안은 비싼 씨디로만 검색이 가능했는데 이제는 인터넷을 통해서 무료로 검색을 할 수 있더군요. 안타깝게도 파이어 폭스로는 안됩니다만 이런자료가 있다는 것만으로 만족해야겠죠. 한 번 가셔서 '김처선'을 검색해 보십시오. 언제부터 '김처선'의 이름이 실록에 나오는지 그리고 그 내용이 무엇인지 살펴보시면 '왕과나'에서 사실과 다르게 묘사된 부분도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 삼국사기: 위에서 소개한 실록과 마찬가지로 삼국사기의 전체 내용을 원문 검색할 수 있는 웹싸이트입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한국의 유물, 유적, 인물, 지명, 사상 등 한국의 전통 문화에 관한 종합적인 정보를 가지고 있는 백과사전입니다. 책으로 출판되었던 것을 디지털화하여 최근에는 엠파스를 통해 무료로 서비스 하고 있습니다. 엠파스에서 제공하는 다른 백과사전들과 같이 검색이 되기 때문에 검색 결과를 보실 때에는 정보의 출처를 꼭 확인하십시오. 그리고 매 항목마다 참고문헌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관심이 가는 주제는 도서관을 이용해서 더 깊이 찾아 볼 수도 있습니다.
- 한국학중앙연구원: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한국학중앙연구원으로 이름이 바뀐 이 기관의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무궁무진하다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정신문화연구원에서 생산한 많은 연구 자료들을 온라인을 통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고 디지털화된 각 종 참고자료들도 있습니다. 위에서 소개해드린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도 바로 이곳에서 만든 것이지요. 그 외에도 한국 역대 인물 정보 종합 정보시스템이나 조선시대 과거 합격자들의 명단을 싣고 있는 방목을 검색해 보실 수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많은 정보가 있으니 꼭 한 번 방문해 보십시오.
- 한국역사정보통합시스템:역시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한국역사정보통합시스템은 정말 방대한 자료를 가지고 있습니다. 고문서나 유물, 유적에 대한 정보와 화상 자료 뿐만 아니라 근,현대 한국의 사진 자료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한국구비문학대계,한국민요대관, 한국방언자료집 등의 자료를 통해 직접 녹음한 음성자료들도 인터넷으로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지식인' 류의 서비스가 아니라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를 소개하고 있는 곳인만큼 권위있고 믿을 수 있는 자료들입니다.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 한국 전통 이미지 DB: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만든 이 웹사이트에서는 한국의 회화, 건축, 서예, 가구 등 전통적인 이미지들을 검색하실 수 있고 고화질의이미지를 다운로드 받으실 수도 있습니다. 한국학 연구원의 자료에 비교해 설명은 소략하지만 그래도 이미지들의 제목과 출처도 소개하고있습니다.




덧글
marlowe 2007/09/05 09:16 # 답글
예수의 얼굴 하니까 [The passion of the Christ]가 떠오르네요.아무리 멜 깁슨이 이 영화를 역사적 사실에 기초해서 만들었다고 하지만, 그것은 '가공된' 역사이지요.
그런 점에서 남미나 한국의 토착화된 예수님 얼굴도 긍정해야한다고 봅니다.
사실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재미와 교육을 추구하는 건 참 힘든 일이네요.
暗雲姬 2007/09/05 09:44 # 답글
중학교 역사시간에 고구려 시조는? 하니까 송일국이라고 했다는 웃지 못 할 이야기를 중학교 국사 선생님께 들었습니다.특히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드라마가 주는 영향은 무시 못 해요.
파란딸기 2007/09/05 12:38 # 답글
사극의 재미에 빠져 극화, 역사적 사실로 지어낸 이야기임을 잊어버리는 분이 많고, 사학과 나왔다고 하면, 사극 이야기부터 시작하시면 말그대로 '대략난감'입니다. 어설픈 사학도보다 사극 열심히 보는 사람들이 왕명이나 사건 등등 연대를 줄줄 꿰지요. 대중을 위한 역사학자의 이야기하기도 중요하지만, 역사적 사실들의 진위를 밝혀주는 것보다는 역사적 사실들을 바라보는 관점에 무게가 실렸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어떤 전문가의 새로운 역사적 사실을 통한 주장에 휘둘리지 않게 되겠지요. 하지만 이런 건 역시 역사학도들에게나 요구해야겠지요? 아마도 일반 사람들에겐 역사적 사실들의 진위를 밝히는 과정, 그것들이 주는 재미를 누리는 게 더 좋을 듯...써놓고 보니 이게 뭐냐는 생각이 드네요. ㅋㅋㅋ...
kristine 2007/09/05 13:23 # 답글
드라마, 소설과 역사는 다르다는 것을 언제나 역사공부를 하면서 새삼스럽게 느낍니다. 어린시절 장희빈은 나쁜 후궁이고 인현왕후만이 착하다라는 논리를 역사를 배우면서.. 과연 그녀 둘의 문제인지 그녀를 둘러싼 붕당정치의 싸움인지를 알면 둘다 희생양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한국에는 역사를 재미있게 풀어놓는 책이 많고 인기가 좋은 것 같아요. 그렇지만 사학도가 아니지만 역사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제대로된 역사서 역시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2007/09/05 13:25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오잉 2007/09/05 17:42 # 답글
역사도, 현재의 사건도 누가 어떤식으로 보고, 어떤 입장에서 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서 참 다른 것이 되어 버리는군요. 그래서 더더욱 진실에 가까운 시선을 가질 수 있는 분들의 역활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2007/09/05 21:44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Clio 2007/09/06 02:45 # 답글
marlowe 님 / 책으로든 영화로든 과거를 재현한다는 것은 결국 어떤 의미에서는 창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과거에 일어났던 모든 것을 책이나 영화에 담을 수가 없기 때문에 역사가나 영화 감독은 자신의 이야기를 하기 위해 과거의 사건 중에서 한 가지를 선택 해야하고 그 선택한 사건을 표현해내는 과정에서 왜곡이나 오류가 일어날 가능성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설사 책이나 영화에서 표현된 사건이 실제에 가깝다고 하더라도 결국 그 사건을 보여주기 위해 감독이나 역사가는 과거의 많은 일들 중에서 한 가지를 선택했다는 의미에서 완전한 과거를 있는 그대로 재현했다고 보기는 힘든 것이지요. 그리고 그것은 사실 불가능한 일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역사는 언제나 다시 씌여질 수 있는 것이고 그것이 또 역사의 재미지요.暗雲姬 님 / 맞습니다.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정말 크지요. 사실 저도 아직 주몽과 유화부인 이야기들 들으면 어린 시절에 보던 KBS 방송의 인형극에 나오던 캐릭터들이 떠오릅니다. ... 음 송일국과 비교가 되는군요. 다른 시대 이야기 였습니다.^^
파란딸기 님 / 중요한 지적을 해 주셨습니다. 사실 제가 생각하는 역사 과목의 효용은 과거의 사실을 알린다는 것 보다도 과거의 사실을 보는 방법 그리고 그것을 해석하고 판단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그것을 통해 역사를 공부한 사람은 좀더 깊은 사고력과 판단력을 가지게 된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세워나갈 수 있겠지요. 역사를 통해 정보를 얻는 것과 역사를 통해 지혜를 얻는 것은 다른 일이니까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kristine 님 / 제대로 된 역사서도 필요하고 또 재미있는 역사 소설도 필요하겠지요. 역사는 언제든지 다시 씌여질 수 있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과거에는 관심이 없었던 주제들이 새로이 주목을 받고 또 그것을 통해 우리가 몰랐던 과거의 모습들이 드러나는 일이 많지요. 말씀하신 것 처럼 최근에는 한국 역사에 관해 일반인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많은 책들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매우 고무적인 일이지요.
비공개 k 님 / 그렇지 않아도 벌써부터 올리신 글들을 읽고 있었는데 더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오잉 님 / 이미 지나버린 일에 대해서 진실을 찾는 일은 사실 무척 힘이 드는 일입니다. 이것은 마치 탐정이 범인을 쫓는 것과 비슷하다고나 할까요. 사실은 그것 때문에 저는 역사를 좋아합니다만... 꼭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이런 과정을 통해 일반인들도 좀더 깊은 사고력과 통찰력을 가지게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비공개 ㅈ 님 / 링크 감사합니다.^^ 역사적인 인물이나 사건에 대한 정보가 잘못된 것보다 더 큰 일은 영상 매체를 통해 일반인들이 가지게 되는 역사상의 인물이나 사건에 대한 이미지입니다. 정보가 잘못된 것은 쉽게 바로 잡을 수 있지만 한 번 머리 속에 들어와 버린 이미지를 떨쳐내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러한 문제에 대해서 균형을 잡아 줄 수 있는 사람들이 필요한 것이지요. 역사가들의 전문적인 연구는 그 자체로 대로 가치가 있고 계속해서 진행되어야 하는 것이지만 일반 대중들과의 소통에도 좀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리고 그런 의미에서 요즘과 같은 사극 전성 시대는 활용하기에 따라서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지요.
midnight 2007/09/26 23:01 # 답글
올리시는 글들 늘 잘 읽고 있습니다. 좋은 사이트 정보 감사합니다^^
Clio 2007/09/29 05:46 # 답글
midnight 님 / 읽어주셔서 오히려 제가 감사드립니다. 좋은 주말 보내십시오.
deutsch 2007/10/17 02:58 # 삭제 답글
여전하시네요 ^^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
2007/10/17 03:01 # 삭제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Clio 2007/10/17 05:32 # 답글
deutsch 님 / 바쁘실텐데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