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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의 도서관은 ...
뉴질랜드 국립 도서관은 2007년 LIANZA (Library & Information Association New Zealand Aotearoa) 컨퍼런스에서 참석자들에게 "2017년의 도서관은 .... 할 것이다.(In 2017 libraries will be...)"라는 카드를 나누어 주고 자신의 생각을 적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이 행사를 통해 모여진 카드를 flickr 를 통해 공개 했는데 재미있는 답들이 많았습니다.

과연 10년 후의 도서관은 어떤 모습일까요? 도서관은 그저 책이나 보관하고 대출하는 곳이니 최근의 정보 기술과는 무관할 것이라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요. 하지만 도서관은 사회의 어느 곳 보다도 먼저 최신의 기술들을 도입하고 사용하는 곳입니다. 비록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을지는 모르겠지만 도서관 종사자들은 이런 기술들을 이용하여 이용자들에게 가장 쉽고 빠르게 정보를 입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늘 고심하고 있습니다.

책이 여전히 큰 비중을 하지만 이용자들의 요구에 따라 제공하는 정보의 형식과 전달 방식도 바뀌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최근 
‘U-Library 활용 우수도서관 공모전'에서 수상한 용인디지털정보도서관 은 인터넷을 통해 e-book은 물론 오디오 북이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비록 외국에 살고 있지만 저도 회원으로 가입해서 그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블로그를 통해 자주 도서관을 도서관답게 이용해달라고 '호소'합니다만 오늘 다시 한 번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도서관에 가서 열람실만 이용하는 것은 마치 훌륭한 식당에 가서 자기가 준비한 도시락을 먹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도서관'이라는 이 식당은 음식을 먹고 돈을 내야하는 식당도 아닌데 주방장들이 열심히 준비한 맛있는 음식들은 즐기시지 않고 자기 도시락만 드시는분들이 많은 우리 현실이 참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이 '도서관의 주방장들'은 늘 새로운 요리를 개발하여  '식당'을 찾으시는 손님들이 한 번 드셔주시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오늘이라도 한번 이 '식당'에 들러 보십시오. 그리고 오늘은 어떠한 새로운 요리가 나와있는지 한 번 찾아 보십시오. 물론 공짜입니다.

아래에는
LIANZA 컨퍼런스를 통해 수집된 2017년의 도서관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 중 재미있는 것 일부를 소개합니다. flickr 에 가보시면 더 많은 카드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 그 중에서도 가장 제 마음에 드는 카드를 아래에
한 장 따로 소개합니다. 카드에서 의미하는 것처럼 2017년은 물론이고 2007년에도 도서관은 "Two Thumbs Up" 입니다.


by Clio | 2007/09/17 11:19 | 도서관 이야기 | 트랙백(1)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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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밀피유☆이야기 at 2007/09/18 00:19

제목 : 도서관
아이팟 터치를 발표한 키노트를 보면, 아이튠즈 스토어에 한 해 동안 출시된 음악 중 32%가 물리적인 미디어 없이 디지털 파일로만 발매되었다고 합니다. 아이튠즈 스토어는 디지털 음원만을 취급하는 온라인 스토어이기 때문에 결과가 좀 더 과장되어 표현될 수 있지만, 음반 발매라는 개념이 물리적인 음반을 출시하는 것에서부터 빠른 속도로 디지털 미디어의 출시로 옮겨 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음원은 mp3 플레이어가 굉장한 경쟁을 통해 빠른 ......more

Commented at 2007/09/17 11:48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Clio at 2007/09/17 12:39
비공개 c 님 / 지적해 주신 것 감사드립니다. 고쳤습니다. 이제 안경을 바꿔야 할 때가 된 것 같군요. ^^ 그리고 축복의 말씀 감사합니다. 2017년이면 제 나이가.... 이거 정말 '쿨럭' 입니다.
Commented by 보리 at 2007/09/17 13:21
yummy yummy buffet with millions of old and new dishes. =)
Commented by 츠첸 at 2007/09/17 13:28
2017년의 도서관이라, 생각만 해도 두근두근 합니다. 그땐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우리나라의 도서관도 더욱 크게 발전해있기를... 제게 도서관은 미래-입니다.^^
Commented by Jin;Aqua at 2007/09/18 04:40
Two Thumbs Up! 보고 웃어버렸어요. 후후.
과거와 현재를 잇는 도서관이 미래로 잘 나아갈 수 있기를.

바빠서 자주 못 왔네요 :D 그러나 종종 눈팅은 했답니다.
오늘부터 과 답사로 경주에 다녀와요. 비 안 오게 기원 해주세요- (굽적)
Commented by TITANESS at 2007/09/18 10:17
10년후의 도서관이라... 상상이 안됩니다. 그냥 크게 바뀌지않고 꾸준한 분위기면 좋겠어요.^^ (시야가 너무 좁은것일지도)

e-book은 가볍게 보기엔 컨텐츠가 없고 좀 심각한걸 보기엔 종이책이 좋고해서 외면하고 있었는데.. 용인도서관은 뭔가 많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전자책이면 어차피 온라인 상일텐데 도서관마다 보유한 자료가 틀린 이유는 뭘까요?)
Commented by Clio at 2007/09/19 04:15
보리 님 / Ditto. All you can eat without concerning your weight.

츠첸 님 / 저 역시 그렇게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Jin;Aqua 님 / 답사 잘 다녀오십시오. 그리고 부디 좋은 날씨 속에서 아름다운 경주를 느끼시기 바랍니다. 남산에도 올라가시나요? 그러고 보니 제가 경주 답사 다니던 시절이 생각나는군요. 그런데 저는 답사 때마다 비가 오던 기억이 납니다. 사실 그래야 훨씬 더 기억에 오래 가지요. ^^ 농담이었습니다. ...

TITANESS 님 / 전자책이라도 그것을 공급하는 업체와의 계약에 따라 책의 종류도 달라지고 서비스의 종류도 달라지더군요. 의외로 이런 온라인 자료들이 비싸답니다.
Commented by 케야르캐쳐 at 2007/09/21 08:31
맞아요. 저도 아직 e book은 뭐랄까 좀 진지한.. 사색이 필요한 책에는 부적합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앞으로는.. 달라지겠죠?

음.. 그때가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종이책의 질감까지 과연 디지털이 구현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
Commented by Clio at 2007/09/22 06:30
케야르캐쳐 님 / 앞으로 달라지더라도 저는 여전히 종이 책을 선호할 것 같습니다. 비록 외형적인 것이지만 종이 냄새와 질감 역시 중요하거든요.^^
Commented by tico at 2007/09/25 06:47
난 무인도서관이 되었음 좋겠던데.....직원이 앞에서 앉아 있으니 불편하더라구요...자율도서관 좋잖아요... 24시간이면 더 좋고 ㅎㅎ
Commented by tico at 2007/09/25 06:47
전자책..눈 아파서 못보겟던데..어휴....
Commented by Clio at 2007/09/26 07:16
tico 님 / 무인 도서관도 생각해 볼 수 있겠군요. .. 저 역시 전자책을 읽다 보면 머리가 아파집니다. 한 두 페이지가 넘어가면 프린트해서 읽는 편이 훨씬 낫던데요. 이면지를 사용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나무들을 죽인다고 생각하면 좀 찜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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