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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사-할아버지의 옛날 이야기(2)-인터뷰 전
이제 본격적인 구술사 이야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이전 포스팅을 읽으시고 혹시 "구술사는 제대로 훈련받은 사람들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는 것" 이지 아무나 제멋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실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그 말이 틀린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에게는 그렇게 전문적인 훈련을 받을만한 시간이 없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들어 상황이 나아지고 있습니다만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이 구술사를 제대로 가르칠 수 있는 곳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반면에 소중한 과거의 기억을 가진 분들은 그 기억들을 고스란히 가슴에 묻어둔 채 세상을 떠나고 계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시라도 빨리 이 분들의 기억을 기록하고 보존하는 작업을 시작하는 일이 급합니다. 그래서 아쉬운대로 이 블로그를 통해 보통 사람들의 역사를 보존하는데 관심을 가지신 분들이 우선 자신과 가까운 주위에서부터라도 구술사 작업을 시작할 수 있는 짧은 가이드를 만들어 볼까 합니다.
구술사는 살아있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경험과 기억을 말로서 증언하고 그것을 기록하는 작업입니다. 이 과정에서 따로 녹음을 하지 않고 질문자가 증언 내용을 그대로 받아적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증언의 내용을 녹음하거나 비디오 카메라로 녹화하기도 합니다. 이 일은 물론 증언하는 사람의 경험과 기억을 기록하는 작업이지만 실제 구술사 인터뷰를 통해 만들어낸 기록은 증언자와 질문자가 같이 만들어낸 공동 작품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질문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그리고 그 사람이 어떤 질문을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서 증언자의 답이 달라질 수 있기때문입니다.

분명 이 작업은 누군가를 심문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자발적으로 말하는 과거의 경험과 기억을 기록하는 일입니다만 때때로 질문자가 어떤 질문을 하는가에 따라서 증언자가 잊고 있던 기억이 되살아 날 때도 있고 또 증언자가 중요하게 생각한 기억이 언급되지 않고 그냥 넘어가 버릴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구술사 작업을 하는 사람들은 가능한한 충분한 준비를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충분한 준비를 한다고 하더라도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라 언제 무슨 일이 생길지 모릅니다. 늘 융통성 있게 대처할 여유를 가질 필요도 있습니다. 사실 바로 그러한 것 때문에 구술사가 매력이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구술사를 이용해서 역사를 연구하는 사람들에게는 한 사람, 한 사람을 인터뷰하는 일이 마치 아카이브에서 오래된 문서들을 찾는 일과도 비슷하지요.

이 포스팅에서는 미국의 대학이나 각 종 단체에서 이용되는 표준적인 구술사 가이드들이 제시하는 안내와 제가 개인적으로 구술사 작업을 하면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체계적인 훈련을 받지 않은 비전문가가 주위의 가족이나 친척 혹은 이웃들을 대상으로 할 수 있는 구술사 작업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제가 말하는 내용은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는 일종의 가이드 라인이지 반드시 이렇게 해야한다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서론이 길었군요.^^

인터뷰 전 작업-장비

구술사를 통해 증언을 기록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인터뷰를 녹음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비디오 카메라를 이용해서 인터뷰의 전과정을 녹화하기도 하는데 아래에는 장비와 관련한 몇 가지 사항을 적어봅니다.

무엇보다도 먼저 명심할 사항은 디지털 녹음기이든 카세트 녹음기이든 본인이 가장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 장비를 사용하라는 것입니다. 인터뷰를 하는 과정에서는 인터뷰에만 신경을 써야합니다. 장비 때문에 인터뷰에 지장을 받는다면 큰 문제입니다. 그리고 "잘못되면 인터뷰를 다시 할 수 있겠지"라고 생각하실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어떤 경우에는 다시 인터뷰를 하기도 전에 증언자가 세상을 떠나시거나 더 이상인터뷰가 불가능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연세가 높으신 분들을 인터뷰 할 때에는 이것이 마지막 인터뷰라는 생각을 하고 최대한 인터뷰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대로 된 장비, 그리고 자신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장비가 중요합니다.
 

녹음을 할 수 있는 장치는 다양합니다만 가능하다면 외장 마이크를 사용할 수 있는 녹음 장치를 사용하십시오. 흔히 보는 마이크로 카세트 녹음기를 사용하면 쉬우리라 생각하시겠지만 내장된 마이크의 성능도 문제이고 그렇게 녹음된 인터뷰를 제대로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해서는 다시 다른 매채로 옮겨야 할 필요도 있습니다. 마이크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지만 반드시 고성능의 마이크를 사용해야 할 필요는없습니다. 잡음 없이 증언자의 목소리를 제대로 전달해 줄 수 있을 정도면 되는데 가능하다면 예산이 허락하는한 가장 좋은 성능의 마이크를 준비하십시오. 만일 마이크를 부담스러워하는 증언자가 있다면 옷에 부착할수 있는 소형의 라펠 마이크과 같은 것을 사용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대신 동일한 성능의 일반 마이크와 라펠 마이크를 비교할 경우 가격 면에서는 라펠 마이크가 훨씬 비쌉니다.

일반 마이크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가능하다면 스탠드를 사용하십시오. 한 시간 정도의 인터뷰 동안 마이크를 손으로 들고 있는 것은 매우 힘든 일입니다. 그리고 손의 움직임에 따라 녹음 음질이 달라지기도 하고 손을 움직이는 소리와 같은 잡음이 섞이기도 합니다. 높이 조절이 가능한 스탠드가 있으면 증언자의 자세에 무관하게 균일한 음질의 녹음을 할 수 있습니다.
카세트 녹음기를 사용하시는 경우 카세트 테이프는 60분용 HQ(High-quality) 테이프를 추천합니다. 경우에 따라 90분용도 가능합니다만 90분 이상 장시간 녹음이 가능한 테이프는 사용하지 마십시오. 녹음 시간이 긴 카세트 테이프는 그 만큼 카세트 테이프의 두께가 얇아지기 때문에 녹음 이후는 물론 녹음 도중에도 문제를 일으킬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아래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카세트 테이프의 앞 뒤면을 나사로 조립한 테이프를 선택하십시오. 그래야 나중에 테이프에 물리적인 문제가 생길 경우 테이프를 열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 문제가 있는 부분을 잘라내고 다시 이을 수도 있지요.
카세트 녹음기는 최근 사라지고 있는 추세입니다만 예전에 집에서 사용하시던 것이 있으시면 그대로 사용하셔도 좋겠지요. 대신 가능하다면 녹음 상태를 모니터 할 수 있는 미터가 달린 제품이 좋습니다. 그리고 테이프 카운터가 달린 제품이 인터뷰 후 작업을 할 때유리합니다. 아래에 있는 사진은 구술사 연구자들 사이에서 표준적인 카세트 녹음기로 아직까지 이용되고 있는 마란즈(Marantz) 사의 제품입니다. 녹음 레벨을 알 수 있는 미터가 전 면에 있고 바로 위 상단에는 테이프 카운터가 달려있습니다.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디지털 녹음 장치를 고려해 보십시오. 최근 구술사 작업을 하시는 분들의 추세는 녹음한 인터뷰를 디지털화하거나 아예 디지털 장치로 녹음을 하는 것입니다. 이 방법이 녹음 자료의 활용도를 높여 주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집 안의 어르신을 인터뷰한 후 CD나 DVD로만들어 멀리 사는 친척들에에 나누어 준다면 구술사 작업이 훨씬 더 가치있는 일이 될 겁니다. 이런 상황을 생각하면 녹음 과정에서부터 디지털 방식을 택하는 것이 일을 쉽게 만들어 주지요. 물론 아날로그 장비에 비해 아직은 고가입니다만 점점 가격이 낮아지고있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소형의 디지털 보이스 레코더와 같은 장치는 피하십시오. 이 장치들에 내장된 마이크의 성능도 문제이지만 이러한 장치들은 녹음한 소리를 압축한 상태 보관하기 때문에 그만큼 문제가 생길 확률도 높습니다.
최근 컴퓨터를 이용해서 녹음을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컴퓨터에 달린 사운드 카드에는 마이크를 연결할 수 있는 단자가 있고 윈도우에 포함된 녹음 소프트웨어나 Audacity 같은 무료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컴퓨터를 녹음기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컴퓨터에 저장된 파일을 이용해서 바로 CD를 만들 수도 있지요. 그런데 사운드 카드의 종류에 따라 녹음 음질에 차이가 많습니다. 그리고 종종 컴퓨터 내의 팬이 돌아가는 소리나 하드 디스크 돌아가는 소리가 녹음이 될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만일 인터뷰 도중에 컴퓨터에 에러가 생길 경우 그 이전에 인터뷰한 내용이 모두 사라지는 사고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컴퓨터를 이용하실 경우는 이런 점들을 고려하십시오.

비디오 카메라를 이용해서 인터뷰를 촬영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그 대신 비디오를 이용할 경우 추가적으로 다른 장비가 필요하고 또 카메라를 다룰 보조자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녹음기에 비해  증언자가 불편해 할 수도 있구요. 비디오를 이용하는 경우에라도 마이크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비디오 촬영과 동시에 음성도 녹음이 되기는 하지만 가능하다면  다른 녹음기를 이용해서 음성 녹음을 따로 하는 것도 고려해 보십시오. 기록의 보존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중복이 그리 나쁜 것 만은 아닙니다.

장비가 준비되었으면 미리 장비의 동작을 테스트하고 사용법을 충분히 익히셔서 볼륨의 크기라던가 마이크와의 거리 등 가장 최적의 상태를 미리 파악하십시오. 앞서 이야기했지만 장비 문제로 인터뷰에 지장을 받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그리고 인터뷰 전에 만약을 대비해 미리 예비 배터리나 예비 카세트 테잎 등을 준비하십시오. 직접 전기를 연결할 수 있는 장소에서 인터뷰를 한다고 하더라도 정전이 될 수도 있고 또 다른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지금하는 인터뷰가 마지막 인터뷰라는 생각을 늘 가지고 준비하십시오.
 
인터뷰 전 작업-인터뷰 대상과의 관계 맺기

구술사 인터뷰를 위해서는 증언자 역시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의 의미를 알아야 합니다. 그렇다고 반드시 엄숙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증언을 해야한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하는 말이 기록으로 남고 후손들이 두고두고 듣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증언자 본인도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터뷰를 하기 전에 미리 증언자과 접촉하여 인터뷰 허락을 받고 본격적인 인터뷰를 위한 일정을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갑자기 들이닥쳐 옛날 이야기를 해달라고 조르는 것이 아니라 미리 이야기하고 증언자의 허락을 얻음으로써 증언자가 인터뷰를 준비할 시간을가지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질문할 내용 뿐만 아니라 인터뷰 과정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녹음기로 녹음을 하겠다라던가 비디오 카메라로 촬영을 한다는 것에 대한 사전 정보를 제공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증언자가 가장 편하게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가족끼리 그게 뭐 그리 중요하겠느냐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지만 대답할 사람에게 미리 생각할 시간을 주는 것이 훨씬 더 신중하게 인터뷰에 임할 수 있게 해줍니다. 그리고 증언자의 기억을 되살릴 시간을 줄 수도 있지요. 노파심에서 드리는 말씀입니다만 절대 증언자의 동의 없이 몰래 녹음하거나 촬영하지 마십시오.
인터뷰의 장소도 중요한데 증언자가 가장 편안하게 느낄 수 있고 녹음이나 촬영을 위한 방해 요소가 없는 곳을 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사람이 많고 시끄러운 다방이나 식당 혹은 철도나 공항에 가까운 장소는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에어컨이나 대형 냉장고, 세탁기, 환풍기 등도 많은 소음을 일으킵니다. 그냥 귀로 듣기에는 별 것 아닌것 같지만 실제 녹음 후에 들어보면 냉장고 돌아가는 소리가 마치 공장 돌아가는 소리 같을 때도 있습니다. 그런 곳을 피하십시오. 정 피할 수 없으면 증언자와 마이크의 위치를 조절하여 최대한 잡음을 줄이십시오. 나중에 녹음한 내용을 들을 때 한 시간 내내 냉장고나 에어컨 소리를 듣는 것은 상당히 피곤한 일입니다.

애완 동물이 있는 경우도 인터뷰 동안은 방해가 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제 경험에도 개가 짖어 대는 통에 녹음하기가 아주 힘든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짖지 않더라도 녹음 장비 근처에 어슬렁거리다가 선을 물어뜯기도 하지요. 녹음하는 사람을 물어뜯는 경우도 봤습니다만. ^^ 이와 비슷한 경우로서 어린 아기들도 고민거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정답은 없습니다. 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대처하십시오. 무엇보다도 증언자의 기억과 경험을 기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만 가능하다면 좋은 음질과 화질로 기록하는 것이 나중에 보고 듣는 사람들에게도 좋고 인터뷰 후에 작업을 하는데도 좋습니다. 그리고 다른 목적으로 그 자료들을 이용할 때에도 유리합니다.

인터뷰 전 작업-배경조사

일정이 결정되면 질문을 할 사람은 증언자에 대해 미리 파악할 수 있는 모든 정보를 파악해야 합니다. 가족끼리 서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의외로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지요. 예를 들어 내가 알고 있는 아버지의 모습은 아버지로서의 모습이지 그 분의 어린 시절에 어떠했는지는 잘 알지 못 합니다. 물론 그렇기 때문에 구술사 인터뷰를 하는 것이지만 인터뷰 전에 주위 사람들로부터 증언자에 대한 이야기를 미리 들어놓는 것은 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다음 글에서 다시 한 번 이야기 하겠습니다만 증언하실 분이 태어난 이후의 일반적인 역사와 그 분이 기억하고 있을 만한 중요한 사건들, 가족 내의 사건이나 국가적인 혹은 세계적인 사건에 대해 가능한한 많이 파악하고 인터뷰에 임하십시오. 이런 작업을 통해 혹시라도 증언자가 미처 생각하지 못 했던 일들을 일깨울 수도 있고 증언자가 하는 말들을 훨씬 더 빨리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제 다음 포스팅에서는 본격적인 인터뷰 과정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 이 글에서 사용된 이미지의 출처입니다.
http://www.audiotrak.co.kr/esi/php/pinmic.php
http://www.mikemall.com/
http://docsouth.unc.edu
http://www.minidisco.com
http://www.lib.usf.edu/public/index.cfm?Pg=OralHistories
http://idahohistory.net/oralhistory_projects.html

by Clio | 2007/10/09 05:57 | 역사이야기 | 트랙백 | 핑백(1)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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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NINA at 2007/10/09 07:27
구술 녹음 작업으로 이뤄진 한국의 민담 시리즈를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창비에서 출간되었던듯 싶은데.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Commented by LaJune at 2007/10/09 13:34
새롭고 좋은 정보에 대해 열심히 읽으며 고개를 끄덕거리다가 '녹음하는 사람을 물어뜯는'에서 잠시 폭소했습니다. ^^;
Commented by Clio at 2007/10/10 00:02
NINA 님 / 민담 시리즈라 재미있을 것 같은데요. 한 번 찾아 봐야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LaJune 님 / 개들이 개를 무서워 하는 사람은 기가 막히게 잘 알더군요.^^
Commented by NINA at 2007/10/10 00:53
네 아버지가 판소리 및 국문학 연구를 하셔서 그쪽 방면 책을 어릴때 많이 읽었어요. 어릴땐 책을 참 좋아했는데.. ^^
Commented by 빛의제일 at 2007/10/10 01:53
저희반 아이들(초등 2) 잡고 구술사 작업하고 싶어지는데, 아홉살 인생들은 어떤 말이 나올지 기대됩니다.
아무래도 횡설수설할 듯(담임 닮아서...)
Commented by Clio at 2007/10/10 22:44
빛의제일 님 / 재미있을 것 같은데요. 그 아이들도 나름대로 세상을 보는 눈이 있을거고 유치원 시절에 대한 기억들을 이야기하게 하면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정말 궁금합니다. 어쩌면 그렇게 자신의 지난 시간을 뒤돌아 보게 하는 것이 지금의 모습을 이해하고 현재의 자신을 살펴보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아직 어린 아이들을 두고 너무 황당한 이야기를 하고 있나요???

NINA 님 / 어릴 때 뿐만 아니고 지금도 책을 좋아하시는 것 같은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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