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후반에 개봉되었던 영화 '블러드 다이아몬드'는 서아프리카의 시에라 레오네에서 일어난 내전을 배경으로 하여 그 속에서 벌어지는 추악한 인간의 탐욕과 그것으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영화 속에서 등장하였던 소년 병사들, 어린 나이에 총을 들고 거리낌 없이 살인을 자행하는 그들의 모습은 무어라 말할 수 없는 큰 충격을 주었지요.뉴욕 시티에서 내가 다니던 고등학교의 친구들은 내가 자신들에게 나의 모든 것을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의심하기 시작했다.이 책은 그렇게 해서 시작되었지요.
"왜 시에라 레오네를 떠났니?"
"전쟁 때문이야."
"그럼 너, 사람들이 싸우는 것도 좀 봤겠네."
"우리나라 사람들은 다 봤지."
"정말 사람들이 총을 들고 뛰어다니며 서로 쏘고 하는 걸 봤단 말이야?"
"그럼, 당연하지"
"야. 신났겠는데."
나는 살짝 미소를 지었다.
"나중에 우리한테 그 얘기 좀 해줘야돼 알았지?"
"그래. 나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