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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 도서관의 상호대차 서비스
책바다에 대한 글에 이어 미국의 대학 도서관에서 최근에 이용자들에게 제공하는 여러 가지 상호대차 서비스에 대해 몇 가지 적어 봅니다. 도서관에서 일하고 계시는 분들이 아니라면 지루할 수도 있겠다는 점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늘 하는 이야기이지만 미국의 도서관에서 하고 있다고 반드시 한국 도서관들도 따라 해야된다는 의미로 드리는 글은 아닙니다. 상황이 다르고 또 처한 환경이 다르니 그대로 따라 해서도 안되고 또 할 수도 없습니다. 다만 남들은 이런 서비스도 하더라 하는 정도로 보아두셨다가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 번 시도해 보시면 어떨까 싶어 드리는 글입니다.

미국의 연구 중심 도서관들이 모인 단체인 Association of Research Libraries(ARL)에서 펴낸 한 통계 자료를 보면 지난 20년간의 학생 한 명당 도서관에서 처리한 상호대차 신청 건수는 무려 180%나 성장을 했습니다. 다른 서비스에 비해 몇 배나 높은 비율로 늘어났는데요, 그 만큼 상호대차서비스가 활발하게 운영이 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되겠지요. 그런데 ARL에 가입된 123개의 도서관들은 하버드를 위시하여 미국에서는 내노라 내로라하는 연구 중심 도서관들입니다. 이 도서관들이 가지고 있는 장서의 숫자만 하더라도 엄청나지요. 제가 일하고 있는 올바니 대학 도서관의 장서 수가 210만권이 겨우 넘는데 ARL 에 가입한 대학 도서관들의 평균 장서수가 320만권이니 장서수 만을 두고 본다면 저희들은 어디가서 명함을 내밀기도 힘들 정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상호대차 서비스를 많이 이용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학생들과 교수들이 그만큼 열심히 공부한다는 말도 되겠지만 도서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종류의 상호대차 서비스 역시 한 몫을 하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무엇보다도 이런 서비스들이 무료라는 점이 이용률을 높이고 있는 듯 합니다. 대부분의 대학에서는 신청 건수 제한 없이 무료로 이용자가 신청하는 모든 자료를 구할 수 있는한 구해서 제공합니다. 2003년에 발표한 ARL의 보고에 따르면 한 건의 상호대차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도서관에서 평균적으로 지출하는 금액이 $17.50 이니 지난 해에 18,000 여건의 상호대차 서비스를 제공한 저희 도서관에서 지출한 금액은 31만 달러가 넘습니다. 물론 이 금액에는 직원들의 급료와 우편료 그리고장비 구입에 사용된 액수 등이 모두 포함된 것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큰 돈이지요. 그리고 이것은 자료를 빌려오는데 지출한 돈이고 이보다는 적지만 우리가 남들에게 자료를 빌려줄 때 지출한 예산도 있습니다. 어쨌든 도서관에서도 상호대차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하셔도 될 겁니다.
 
이러한 비용의 문제 이 외에도 상호대차를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들은 여러 면에서 이용자들의 연구 활동을 돕고 있는데요,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예가 Desktop Delivery 서비스 입니다. 말 그대로 이용자의 컴퓨터로 직접 자료를 배달한다는 것인데, 최근 대부분의 논문 자료는 이런 방식으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요즘 도서관 사이에서 복사된 논문을 주고 받을 때는 95% 이상의 도서관들이 인터넷을 이용합니다. Ariel 이나 Odyssey 와 같은 상호대차 전용 소프트 웨어를 이용하여 논문을 스캐닝하고 결과물을 파일로 주고 받습니다. 그래서 논문을 받은 도서관에서는 그 파일을 간단히 PDF 로 변환하여 이용자에게 이메일로 전달하거나 도서관 서버의 하드 디스크에 저장해 두고 이용자가 다운로드 받아 갈 수 있도록 합니다. 그러다 보니 러시아에 교환 교수로 나가신 교수님도 여전히 저희들에게 논문을 신청하여 인터넷으로 논문을 받아보실 수 있고 멕시코의 오지에서 발굴 작업을 하고 있는 인류학과 학생도 일 주일에 한 번씩 근처 큰 마을에있는 인터넷 까페에 앉아 필요한 자료를 이용합니다. 예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지요

일반적으로는 파일을 받은 도서관에서 먼저 그 파일의 상태를 확인한 후 PDF 로 변환합니다. 그래서 만일 스캐닝한 상태가 좋지 않으면 다시 보내달라는 요청을 하기도 하지요. 그런데 최근 갈수록 스캐너의 품질이 좋아지다 보니 이제는 자료를 받는 도서관에서 확인하는 일 없이 자료를 제공하는 도서관에서 파일을 전송하여 받는 도서관의 서버에 도착하는 순간 자동으로 파일을 변환함과 동시에 이용자에게 도착 이메일을 보내고 이용자는 그 즉시 서버를 통해 자료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만큼 자료를 받는데 걸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지요.

특히 Odyssey 라는 소프트웨어를 통해서 이러한 작업이 가능합니다. 이 소프트웨어는 원래  ILLiad 라는 상호대차 서비스 관리 프로그램의 일부로 만들어졌지만 필요한 도서관에서는 Odyssey 라는 이 소프트웨어만 따로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경우 Odyssey 는 무료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의 도서관에서 상호대차를 담당하시는 선생님들 가운데 관심이 있으신 분이 있다면 한 번 웹페이지를 살펴보십시오. 현재 제가 사용하고 있는 소프트웨어이니 필요하시다면 제게 질문을 해 주셔도 좋습니다.

자료를 입수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사용하는 또 다른 방법 중의 한 가지가 "Direct Request" 입니다. 이것은 이용자가 온라인으로 작성한 자료 신청 양식에 있는 특정한 정보(ISBN)를 서버가 인식하여 미리 설정해 둔 규칙에 따라 자동으로 상대 도서관으로 신청을 발송하는 방식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이용자의 신청을 받은 도서관에서 사서가 OCLC Worldcat 을 검색하여 소장 도서관을 찾고 그 도서관에 신청을 발송하지만 이 "Direct Request" 방식을 채택한 곳에서는 사서가 따로 검토할 필요없이 컴퓨터가 자동으로 ISBN을 이용해서  Worldcat 을 검색하고 소장 도서관을 찾아 신청을 발송합니다. 상호대차 업무를 하는 사서는 나중에 책이 도착하면 그제서야 그런 신청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되지요. 물론 이 경우 세밀한 규칙을 만들어서 실수가 일어날 여지를 줄입니다.

예를 들어 저희들은 뉴욕 주립 대학 시스템에 속한 도서관들에게만 이런 방식으로 신청을 보냅니다. 그리고 신청을 보낼 수 있는 자료의 종류도 몇 가지로 제한을 해두고 있습니다. 만일 뉴욕 주립 대학 소속의 도서관에서 자료를 소장하고 있지 않을 경우 그 신청은 저희들에게로 반송되고  이제는 수동으로 검색하여 소장 도서관에 신청을 보냅니다. 한 밤중에라도 이용자가 자료를 신청하면 그 다음날 사서가 출근하여 검토하는 것을 기다릴 필요없이 바로 전송이 이루어지니 그만큼 시간이 절약됩니다.

이 외에도 일부 도서관에서 서서히 시작하고 있는 서비스이기는 합니다만  "Buy on Demand" 서비스도 있습니다. 이용자가 상호대차 서비스를 통해 신청한 자료 중에는 분명 서점에서는 팔고 있지만 도서관에서는 여러 가지 이유로 소장하고 있지 않거나 빌려오기가 쉽지 않은 자료들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지난 주에 출간된 신간 서적이나 작은 출판사에서 자비로 출판된 서적 등 여러 가지 경우가 있지요. 이런 경우 "Buy on Demand"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도서관에서는 상호대차를 담당하는 사서가 판단하여 그 자료를 빌려오지 않고 직접 구입해서 이용자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신용카드를 이용해서 직접 서점이나 출판사를 통해 구입을 하기 때문에 주제 전담 사서를 거쳐야 하는 일반적인 도서관의 수서 과정을 통할 때 보다 시간이 절약됩니다. 그리고 나중에 그 책은 도서관의 장서로 편입을 시키거나 도서관에 따라서는 그냥 이용자에게 주는 경우도 있더군요.

그리고 OpenURL 을 이용한 상호대차 서비스도 이제는 일반적인 것이 되었습니다. 일반적인 URL 과 달리 OpenURL 은 아래에 보시는 것 처럼 URL 안에 각 종의 서지정보를 포함하고 있는 형태의 URL 입니다.
http://xg9ax2jm9j.search.serialssolutions.com/?genre=article&issn=00104086&title=Comparative+Education
+Review&volume=52&issue=2&date=20080501&atitle=International+Education+during+the+Cold+War%3a
+Soviet+Social+Transformation+and+American+Social+Reproduction.&spage=199&pages=199-217
&sid=EBSCO:Academic+Search+Premier&aulast=
이 방식을 이용하면 각 종의 문헌 정보 데이터 베이스들을 통해 자료를 검색한 이용자들이 그 자료를 상호대차 서비스를 통해 신청할 때 신청 양식에 문헌 정보를 다시 하나하나 입력하는 일 없이 링크를 클릭함과 동시에 모든 서지 정보가 자동으로 신청 양식에 옮겨집니다. 이용자가 할 일은 그저 "신청" 버튼을 누르는 일이지요. 자료를 신청하는 일이 이렇게 쉽다 보니 요즘은 월요일 아침에 지난 주말 동안 온라인으로 신청된  200건 이상의 자료를 보는 일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제 눈에 보이는 것만 그렇구요, 실제로는 위에서 설명한  "Direct Request" 방식을 통해 주말 동안 이미 다른 도서관으로 전송된 신청도 많이 있습니다.
한 달 전에는 한 명의 이용자가 주말 동안 450권의 책을 신청한 일이 있었습니다. 월요일 아침에 보니 입이 벌어지더군요.  그래서 이 사람과 연락을 취해 사무실로 좀 와달라고 했습니다. 너무 많이 신청했다고 거절하려 만난 것이 아니라 신청한 이용자를 위해서였지요. 450건 이라고 해도 요즘의 속도대로 처리하면 하루 아니면 길어야 하루 반이면 모두 다른 도서관으로 보낼 수 있습니다. 대신 1-2주 후면 그 중 최소한 300권은 우리 도서관에 도착할텐데 그리고 규정대로 하면 한 달 간, 혹은 연장이 된다고 하더라도 최대한 두 달 동안만 이 자료들을 이용할 수 있는데 과연 이용자가 그 많은 책들을 그처럼 짧은 시간에 다 볼수 있는가 하는 것이 고민거리였지요. 상황을 설명했더니 미처 그 부분은 생각지 못 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450권 중 우선 필요한 100권을 먼저 처리해서 다른 도서관에 신청을 보내고 나머지는 나중에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주에 보니 그 이용자 한 사람을 위한 책들이 북 카트 하나를가득 채우고 있더군요. 어떻게 할려는지 모르겠습니다.

상호대차 서비스와 함께 많은 대학 도서관에서는 Document Delivery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학에 따라서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기도 합니다만 이 서비스는 그 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학술지에 있는 논문이나 기타 자료를 스캐닝하여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만일 우리 도서관에 어떤 학술지가 있고 그 속에 내가 찾는 논문이 있다면 도서관에 직접 가서 그 논문을 복사해야 한다는 것이 일반적 생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Document Delivery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도서관에서는 이 경우 이용자가 굳이 도서관에 갈 필요 없이 온라인으로 필요한 자료를 신청하고 24시간에서 48 시간 내에 그 자료를 인터넷으로 받아 볼 수 있습니다. 상호대차와 달리 이 서비스를 유료로 제공하는 도서관들도 있습니다만 제가 아는 대부분의 도서관은 무료로 신청 건수의 제한 없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몇 주 전 컨펀런스에 갔을 때 이 서비스에 대해 이야기 하며 웃은 적이 있는데요. 몇 년째 친하게 지내고 있는 오하이오에서 온 젊은  사서가 제가 물었습니다.
 "어이.니네들도 Document Delivery 서비스 하지?"
"당근이지"
"돈 받냐?"
"아니 무룐데..."
"그래 그럼 너도 내 친구해라. 돈 받는 도서관에서 온 놈들은 내 친구할 자격 없어. 그리고 신청 건수에 제한을 두는 도서관도 마찬가지고"
이 말을 듣고 차마 우리 도서관에서는 무료이기는 하지만 하루에 3건으로 신청 건수를 제한했다는 말을 하지 못하겠더군요. 물론 이제한도 곧 없앨 계획입니다만.^^ 무료로 그리고 무제한으로 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점점 일반화되어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울러 이 서비스는 상호대차 서비스와 연결이 되면서 훨씬 더 힘을 발휘합니다. 우리 도서관에 있는 자료를 신청을 했는데 페이지가 찢어져 나갔거나 기타의 이유로 이용자에게 제공할 수 없는 경우 이 신청은 아주 쉽게 상호대차 서비스로 옮겨집니다. 그래서 다른 도서관에서 그 자료를 구해서 이용자에게 제공을 하지요. 자료를 받는 이용자의 입장에서는 어디에서 왔건 일단 자료를 받는 일이 중요하니 만족할 수 있는 일입니다. 마찬가지로 상호대차 서비스를 통해 신청한 자료 중에서 우리 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자료가 있다면 바로 Document Delivery 서비스로 옮겨 이용자에게 자료를 제공하지요.
이와 함께 최근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는 경향 중의 하나가  외국의 도서관으로 신청을 전송해야 하는 건수가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영국의 British Library 는 저희들의 오래된 '거래처'이고 좀 까칠하기는 해도 일본의 와세다 대학도 종종이용합니다. 그리고 멕시코의 도서관들, 스웨덴, 아이슬랜드, 핀랜드, 독일, 체코 등의 도서관들과도 거래를 합니다. 멀리는  남아프리카와 호주에 있는 도서관들과도 관계가 있으니 거의 전세계를 커버한다고 할 수 있지요. 저희들이 빌려오는 경우가 많지만 그쪽에서 저희들에게 자료를 신청하는 건수도 상당합니다.

혹시 한국의 도서관에서도 필요한 자료가 있으시면 저희 도서관의 목록를 한 번 살펴보십시오. 만일 소장하고 있다면 저희 도서관으로 국제 상호대차 신청을 보내실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계정을 만들어서 온라인으로도 신청을 하실 수도 있는ㄴ데요, 저희들은 국제 상호대차의 경우 1.5 IFLA 바우처(Voucher)를 받습니다. 자세한 정보가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제게 연락해 주십시오.

제가 처음 상호대차 관련 업무를 시작한 것이 2001년 인데 그 때와 지금의 상황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달라져 있습니다.아마 4-5년 후면 또 어떻게 달라져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도서관 사서라는 직업이 언제나 새로운 지식과 정보에 민감해야 하는 직업이니 별 수 없는 일입니다만 이런 업무 처리를 위해서도 역시 계속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어야 합니다. 새로 만들어진 장비는 무엇이 있는지 새로운 기술은 어떤 것이 있는지 그리고 그것들을 이용해서 조금이라도 더 빨리 그리고 더 편하게 이용자들에게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신경을 쓰는 것이 저희들의 일입니다. 그러다보니 "말 타면 견마 잡히고 싶다"는 우리 속담처럼 예전에는 2 주만에 도착한 자료에 대해서 정말 고맙다 하시던 이용자께서 이제는 이틀 만에 온 논문을 보고도 시큰둥 합니다. "왜 2 시간 만에 오지 않았냐"는 투로 말입니다. .... 뭐 어쩌겠습니까. 저희들이 초래한 일이지요. 업보라고나 할까요. ^^

*이 글에 사용된 이미지의 출처입니다.
www.elpasotexas.gov/.../inter_library_loan.asp
Flickr: Creative Commons
by Clio | 2008/03/28 09:04 | 도서관 이야기 | 트랙백 | 핑백(2) | 덧글(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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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ed at Cliomedia : '책바.. at 2008/03/28 11:08

... 관과 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책의 가치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이왕 상호대차 이야기가 나온 김에 미국의 대학 도서관들이 하고 있는 상호대차 서비스의 최근 동향에 대해 다음 글에서 몇 가지 이야기를 드리겠습니다. ... more

Linked at 비를 부르는 언덕 : 상호대차.. at 2008/03/29 00:58

... p;맨 처음 언급한 egloos bloger Clio님의 블로그에 가면 다른 포스팅으로 '미국 대학 도서관의 상호대차 서비스'라는 글이 있다. http://cliomedia.egloos.com/1817159 (이곳을 참고!) 이분의 글은 사실 다 추천대상이다. :) 한국의 도서관이 더욱 발전하고 사용자들의 편리를 생각해 주며 자료도 더 많 ... more

Commented by 담요 at 2008/03/28 09:24
Document Delivery 서비스라, 저희 학교에서는 웹DB, 전자저널. 이런 식으로 부르는 것 같은데.
학교 포탈 ID만 있으면 어디에서나 이용 가능해서 리포트 쓸 때도 참 유용합니다.
그런데 평균 이용률이 30프로 정도 남짓 밖에 안 되서, 사서분들이 많이 안타까워하시더군요.
학교에서 예산을 많이 들여서 구비해놨는데, 다들 열람실만 이용한다고 말이죠.

이렇게 편리하게 잘 이용하다 보니, 졸업후에 좀 걱정 되는 게 사실입니다.
일반 공공도서관에도 이런 서비스를 제한없이 이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Commented by Clio at 2008/03/28 09:25
담요 님 / 동시 접속이다보니 수정하시는 동안 제 답글이 먼저 올라갔군요. 다시 저도 수정합니다.^^ 저희들이 말하는 Document Delivery 는 웹DB, 전자저널을 제외한, 종이에 인쇄된 형태로 소장하고 있는 학술지를 대상으로 한 것이지요. ... 인터넷을 통해 접속이 가능하니 무료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사실 도서관으로서는 그런 전자 자료에 엄청난 예산을 쓰고 있지요. 이왕에 구입한 것 많이 사용해야지요. 그래야 등록금 본전도 뽑을 수 있고 말입니다.
Commented by signifie at 2008/03/28 11:14
이 글을 읽다 보니 눈도 휘둥그레지고 가슴이 콩닥콩닥 뛰네요. 프린트해서 밑줄 그어가면서 공부해야겠어요. 전 Clio님의 글로 예습하고 있습니다.

Commented by signifie at 2008/03/28 11:16
죄송... 오자 하나 더 발견했어요. Clio님 글의 영향력을 고려해서 지적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가 없네요. 고치시면 제 덧글은 지울게요. ' ... 하버드를 위시하여 미국에서는 내노라하는 연구 중심 도서관들...' 내노라 --> 내로라 (제 직업병이에요.)
Commented by Clio at 2008/03/28 11:53
signifie 님 / 덧글 지우시지 마십시오. 정말 좋은 공부입니다.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부끄럽지만 저는 여지껏 '내노라'가 맞는 것으로 알고 쓰고 있었답니다. (퍽) 찾아 보시고 또 틀린 곳이 있으면 지적해 주십시오. 하지만 교정료는 못 드립니다.^^
Commented by 케야르캐쳐 at 2008/03/28 13:12
앗- 저도 오타하나 발견했는데.. 5번째문단 4번째 줄에 '받다보실 수 있고' 라고 되어있네요. :)

이번 포스팅을 다 읽으면서 언제나 느꼈던 부러움도 있었지만... 교통통신 기술의 발달이 도서관을 아예 뒤엎는게 아니라 오히려 도와주면서 발전하고 있는게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말이 좀 이상한가요?) 그러니까- 아날로그적인 활자책들이 전국을 넘어 전 세계로 배달(^^)되고 있다는 게 뭔가 재미있네요. 마지막 그림처럼 책이 날아다닌다니..... 뭔가 흐뭇하면서 즐거워요. 하핫
Commented at 2008/03/28 15:12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구들장군 at 2008/03/28 20:01
오... 정말 획기적인 서비스군요. 글 잘 읽고 갑니다.
그런데 저작권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나요? 한국의 경우 도서관에서 복사하는 것은 허용되던가 그럴텐데... 지적재산권법을 워낙 엉망으로 배워서 잘 모르겠네요.
Commented by 불량먹보 at 2008/03/28 23:42
클리오님 글은 정말 유익하네요. 언제나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__)
Commented by 김지홍 at 2008/03/29 00:21
//선생님..

어느새 선생님의 왕팬이 되어 버렸네요.
매번 그렇지만.. 이번 글.. 역시도 제게는 대단히 흥미롭네요.

도서관 경력 12년 중 약 6년(2001-2006)동안 상호대차(DDS포함)업무를 맡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선생님의 글이 더 가슴에 와 닿네요.
그냥 제 표현으로 치자면.. 상호대차는.. 도서관 업무에 있어..저에게는 친정과도 같은 것이죠.

참고로 하자면.. 한국에서는 원문전송 수단으로 거의 Ariel시스템을 사용합니다.
정확한 사연은 알 수 없으나, 추측컨대 한국에 Ariel이 보급될 당시 Odyssey의 존재가 없었거나, 있다고 했더라도 적절하게 소개되지 않았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물론. Ariel 국내 보급업체의 마케팅도 일조를 했겠지만요.

다소간의 차이는 있으나..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내용들이 국내 상황과 크게 다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DDS의 경우 최근 이용건수가 점차 줄고 있는 실정입니다.

반가운 마음에 주저리 했는데..벌써..시간이 자정을 넘고 있네요.
앞으로도 좋은 글 계속.. 공짜로 잘 읽겠습니다.

지홍 드림
Commented by 김지홍 at 2008/03/29 00:30

글을 적은 김에 좀 더 첨언합니다.
국내(한국) 자료공유(ILL, DDS)의 효시는.. 아무래도 의학도서관협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학문적 특수성이라고 봐야겠죠.

그 이후 대학도서관의 경우, 제가 상호대차 업무를 맡기 직전인 1999년 시범서비스를 시작으로
전체 대학도서관이 참여하여 진행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www.riss4u.net/libn_ch/ill/apply.jsp 참고바랍니다.

이제 드디어 공공도서관도 '책바다'란 프로젝트명으로 출범하더군요.ㅎㅎ
잘 된 일이죠...
Commented by Clio at 2008/03/29 04:05
케야르캐쳐 님 / 오타 지적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 블로그는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블로그입니다. 교정료는 드리지 못 한다는 거 아시죠^^ ... 도서관에서는 기술적인 발달을 최대한 이용하려하고 있지요. 데이터 베이스를 만들고 그것을 이용하여 도서 목록을 만드는 등 컴퓨터를 실제 업무에 이용하는 것도 도서관이 사회의 다른 어떤 분야 보다도 빨랐다고 합니다.

비공개 ㅈ 님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올려주신 글을 읽고 한국의 저작권 법을 찾아 보니 정말 전자전송은 금지하고 있더군요. 도서관과 이용자 한 사람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복사에 대해서까지 그것을 금지할 필요가 있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해외 DDS를 통해 국내에 들어온 자료라면 한국 저작권법에 따라야 하는지 아니면 자료의 원래 저작권자가 속한 국가의 저작권법에 따라야 하는지 궁금하군요. 만일 해당 국가의 저작권법을 따른다면 미국의 자료일 경우 전자전송도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이래저래 복잡한 문제입니다.^^
어쨌든 제가 일하고 있는 이곳의 경우는 그렇지 않습니다. 미국 저작권법 108조에 언급하고 있는 저작권 면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도서관이라면 소장하고 있는 자료를 복사해서 이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경우 제공하는 방법에는 특별한 제한 사항이 없습니다. 따라서 전자전송도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도 대부분의 대학 도서관에서 이런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 조건은 있습니다. 이렇게 복사한 자료는 한 사람의 이용자에게만 제공해야 하고 그 자료는 해당 이용자의 소유가 됩니다. 그리고 도서관에서는 그 이용자가 상업적인 목적으로 복사된 자료를 이용한다는 의심이 생길 때에는 자료를 제공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제공하는 자료에는 반드시 저작권과 관련된 주의 사항을 첨부해야 하지요.
그런데 위에서 말한 것은 종이 형태로 보관하고 있는 자료를 복사할 때의 조항이고 전자 자료와 관련된 문제는 좀 다릅니다. 그 경우는 대부분 전자 자료를 판매한 회사와 도서관 사이의 계약서에 명시된 내용에 따라 서비스가 이루어지지요. 일단 우리가 소장하고 있는 전자자료를 우리 이용자가 신청했을 때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이용자에게 자료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방법만 알려주면 되니까요. 대신 그 자료들에 대해서 상호대차 신청이 들어 왔을 때에는 판매 회사와의 계약서에 명시된 내용에 따라 여러가지 방법을 사용합니다. 아예 원천적으로 상호대차를 하지 못 하도록 계약이 된 자료들도 있고 상호대차는 하되 전자 자료를 다운로드 받은 그대로 전송할 수는 없도록 하는 회사도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 자료를 프린트하여 다시 스캐닝해서 보내는 경우도 있지요. 그리고 프린트한 후 우편으로 보내야 하는 자료도 있습니다.
몇 주 전 컨퍼런스에서 미국 내의 저작권료 징수와 그에 관련된 여러 일들을 담당하고 있는 Copyright Clearance Center 의 직원과 만난 적이 있는데 의미심장한 말을 하더군요. 자기가 여러 업계의 컨퍼런스에 다녀봤지만 도서관 사서들만큼 저작권에 예민한 사람들은 없더라는 겁니다. 다른 업계에 비해 몇 배나 더 민감하게 저작권 문제에 신경을 쓰고 저작권을 위반하지 않으려 애쓰는 사람들이 도서관 사서들이라면서 만일 자기가 저작권자라면 도서관은 건드리지 않을 것이라고 하더군요. 제가 경험한 바로도 그게 사실인 것 같습니다. ... 질문해주신 내용에 대해 답이 되었나 모르겠습니다. 혹시 추가적인 사항이 필요하시면 또 알려주십시오.

구들장군 님 / 위의 답글에서 말씀드렸지만 도서관은 일단 저작권 면책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모든 도서관이 그런 것은 아닙니다. 이런 저작권 면책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도서관은 일반인들에게도 개방이 된 도서관이어야 하고 복사 행위를 통해 금전적인 수익을 추구하지 않는 그런 도서관이어야 합니다. 이것 때문에 종종 유료로 Document Delivery 서비스를 하는 도서관들에 대해 논의가 벌어지지요. 출판사측(저작권자)의 주장은 금전적인 거래가 있으므로 이런 도서관은 면책 특권을 받을 수 없다고 하고 도서관에서는 금전적인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복사에 필요한 비용만을 청구하는 것이라고 주장하지요.

불량먹보 님 / 도움이 되었다면 오히려 제가 더 기쁩니다.

김지홍 님 / 상호대차 파트에서 오래 일을 하셨다니 더 반갑습니다. 제가 처음 이 일을 맡으면서 취업 인터뷰에서 한 이야기가 있지요. 제 이름의 영어 철자가 ILL 로 끝이 나는 것을 들어 나는 태어나면서부터 이 일을 하도록 정해진 사람이라고 농담삼아 이야기 했었습니다.
... 추측하신 대로 Ariel 이 한참 도서관에 퍼질 무렵 Odyssey 는 존재하지 않았지요. 만들어진지 불과 3-4년이 채 되지 않는 소프트웨어니까요. 대신 이 소프트웨어를 만든 회사 Atlas Systems 가 OCLC 에 편입이 되면서 이 회사에서 만든 ILLiad 와 Odyssey 라는 이 두 프로그램이 급속도로 사용자층을 넗혀가고 있는 중입니다. 회사의 설립자가 상호 대차를 담당하고 있는 도서관 사서이기 때문에 여러 면에서 편리하게 만들어진 소프트웨어들입니다. 미국 뿐만 아니고 OCLC WORLDCAT을 이용해서 상호대차 업무를 하고 있는 홍콩과 몇 몇 다른 나라에서도 사용하고 있더군요.
Odyssey만 따로 떼내어 무료로 공급하는 것은 Ariel과의 경쟁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효과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몇 년전 Ariel 이 Infotrieve 라는 회사로 넘어가면서 고객 서비스나 기타 여러 면에서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아직까지 사용하고는 있지만 컨퍼런스에서 만난 사서들과 이야기 해보면 다들 불만이 많습니다. 그리고 업무를 하면서 보아도 다른 도서관에서 보내주는 자료들의 과반수가 Odyssey를 통해 들어오고 있는 것을 보면 조만간에 Ariel은 간판을 내려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한국 대학의 상호대차에 관한 정보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흥미롭게 잘 보았습니다. 미국에서도 의학 도서관들은 DOC-LINE 이라는 자신들만의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지요. 속도가 생명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 종종 관련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서 커뮤니티에 저 같은 사람도 회원이 될 수 있나 모르겠습니다. 한국에 있을 때, RISS 에는 가입을 하여 아이디를 가지고 있습니다만...
Commented by 열혈 학생 at 2008/04/02 13:30
clio 님. 도서관 관련 자료를 검색하다가 이까지 왔네요. 정말 유익한 정보입니다.
몇몇 글을 읽어보았는데요. MB 정부의 원어민과 영어 몰입에 투자하는 돈의 몇 프로만이라도 도서관에 투자하라는 말씀 정말 공감합니다.
상호대차에 관련해서도요.^^ 저희 학교 교외접속 서비스로 다른 나라 도서관에 있는 원서자료도 서로 PDF 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그쪽으로는 문외한 저로써 상당히 신기합니다.^^
저역시 열심히 이용하고 있답니다. 비록 상호대차는 국내에서 해결하고있지만요..^^;
그러나 제가 영어 검색이 뛰어나지 못해서, 제목만 보고 혹은 ABSTRACT 만 보고서는 방대한 양의 영어원서 정보 중에서 필요한 정보를 잘 찾아내지 못해서 정말 속상하기도 하구요^^;

CLIO님께서 계신 도서관에서도 혹시 LIMITED ENGLISH PROFICIENCY 를 위한 READING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계신지요? 미국에서는 NO LEFT BEHIND 였던가.(이 부족한 기억력) 그런 정책 일환으로 이민학생들 뿐만아니라 통틀어 LIMITED ENGLISH PROFICIENCY 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도서관 사서들과 함께 운영하고 있다고 들었거든요.SCHOOL LIBRARY 뿐만아니라, 다른 LIBRARY에서도 그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지도 궁금하네요.

우리나라에서도 미국처럼 모국어는 아니지만, 도서관을 200%활용해서 영어능력을 길러줄 수도 있을텐데요. 굳이 영어 마을이니, 영어 몰입이니 하는 대규모 사업을 통해서가 아니더라두요.
사족이 길었습니다.
암튼. CLIO 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앞으로 시간날때마다 자주 들릴께요.
전문사서가 아니라 반기시지 않으면 어쩌지요 하는 노파심과 함께 그럼 이만..^^;

Commented by Clio at 2008/04/03 11:30
열혈 학생 님 / 도서관을 정말 잘 '열혈적'으로 이용하고 계시는군요.^^ 참 보기 좋습니다. ... No Child Left Behind Act 는 제가 몸담고 있는 대학과는 큰 관련이 없고 초 중등학교에 적용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단 대학에 들어올 학생이라면 외국인이라고 하더라도 영어는 어느 정도 된다는 전제가 되어 있으니 특별히 외국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랭귀지 코스는 운영하고 있지요. 대신 공공 도서관에 가면 외국인들을 위한 영어 교육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운영되고있습니다. 도서관에서 적극적으로 운영하는 곳도 있고 지역의 다른 자원봉사 단체들과 같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도 있지요. ... 이 기회를 빌어 한 가지 다른 분들에게도 정보를 드리자면, 이민이나 기타 이유로 미국에 오신 분들 중에 학교에 등록을 하고 언어를 배우기가 여의치 않으신 분들은 지역의 공공 도서관을 찾아가 보십시오. 거의 모든 도서관에서 무료 혹은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외국인들을 위한 영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참, 전문 사서가 아니시라면 더 환영입니다. 자주 놀러와 주십시오.^^
Commented at 2008/04/03 20:20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Clio at 2008/04/05 00:30
비공개 b 님 / 정말 반갑습니다. 주말에 제가 차근차근하게 이메일 드리겠습니다.
Commented at 2008/04/05 10:26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Clio at 2008/04/07 10:29
비공개 ㅇ 님 / 이메일로 답을 드렸습니다. 한 번 체크해 보십시오.
Commented at 2008/04/16 11:01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Clio at 2008/04/17 09:02
비공개 ㅇ 님 / 정말 반갑습니다. 몇 가지 좀 찾아 보고 제가 이메일로 연락드리겠습니다.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Commented at 2008/04/17 09:2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미나리 at 2008/04/17 15:35
안녕하세요? 전부터 눈팅만 하다 결국 글을 남기게 되네요. 다름이 아니라, 궁금한게 있어서요. 상호대차시 다른 나라로 신청하신 다고 하셨는데, 멕시코의 도서관, 스웨덴,핀란드, 독일, 체코 등의 도서관과 어떻게 연계되었는지, 또 어떤 방식으로 상호대차를 주고 받으시는지 궁금합니다. 저역시 상호대차를 담당하고 있는데, OCLC나 Subito, 프랑스 국립도서관외에는 대부분 이메일로 직접 요청을 하고 있습니다. 이메일 요청이라는게 비공식적인 부분이라 처분(?)만 바라는 입장이 되다보니, 지속적+공식적 루트가 많이 아쉬워서요. 선생님 소속의 대학에서는 협약이 맺어진 건가요?
Commented by 미나리 at 2008/04/17 15:46
저도 2004년부터 지금까지 상호대차를 맡으면서 정말 신났는데, 선생님의 글을 보니 새발의 피다 싶어 정신이 번쩍 듭니다. keris 사서 커뮤니티에 선생님이 오신다면 다들 저처럼 자극을 많이 받을텐데..
http://risscom.riss4u.net/club2.asp?cid=c0100001 꼭 놀러오셨으면..^^
Commented at 2008/04/18 13:38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Clio at 2008/04/19 06:06
미나리 님 / 저희들 역시 이메일이 주된 통신 수단입니다. 90% 정도는 큰 문제 없이 통하더군요. 그리고 IFLA Voucher 를 받는 도서관들을 찾아서 많이 이용하지요.(http://www.ifla.org/VI/2/p1/partcpnt.htm) 일단 바우처를 받으면 자신들도 그것을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으니 대부분의 경우 큰 무리 없이 자료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 종종 저희 학교와 자매 결연을 맺은 외국 도서관들과 교류가 있는데 저희들이 자료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에 있을 때 RISS에 아이디를 만들었으니 꽤 오래 되었습니다만 keris 사서 커뮤니티에는 제가 들어갈 수 있나 싶어 여러 차례 망설였습니다. 이렇게 말씀해주시니 저도 가서 가입 신청을 해 보아야겠습니다.

비공개 ㅇ님 / 이거 죄송합니다. 제가 이메일을 찾아 보고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하루에 수십 통이 날아오다보니 종종 미처 확인을 못 하고 넘어 가는 메일들도 있고 어떤 이유에서인지 스팸으로 분류된 이메일들도 있더군요. 곧 연락드리지요. ^^
Commented at 2008/06/04 20:17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Clio at 2008/06/05 10:03
이메일로 답장을 드렸습니다. 한 번 살펴보십시오.^^
Commented by Erin at 2008/09/04 07:11
안녕하세요, Clio님/ 궁금해서 여쭙는데요,,, ILLiad 없이 Odyssey만 설치해도 상호대차 서비스를 할 수 있나요? 혹시 제 질문이 얼토당토한 것은 아닌지...부끄...
Commented by Clio at 2008/09/05 05:19
전혀 얼토당토하지 않습니다. ^^ 대답이 좀 애매한데요, 상황에 따라서 'Odyssey만 설치'하는 것으로 상호대차가 가능하다고도 할 수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Odyssey는 Ariel 과 마찬가지로 도서관끼리 인터넷을 통해 자료를 주고 받을 때 사용하는 소프트웨어입니다. 거기에다가 부가적으로 다른 도서관에서 받은 파일을 PDF로 전환하는 기능도 있지요. 대신 이용자들에게 그 자료를 배달하는 부분은 다른 소프트웨어나 절차를 이용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Odyssey를 사용하는 다른 도서관에 상호대차 신청을 보내고(신청 내용을 적어서 팩스 보내는 것처럼 Odyssey를 통해 보내는 거지요.) 그 자료를 인터넷을 통해 받는 부분 까지는 Odyssey를 통해 가능합니다. 하지만 내부적으로 이용자들로부터 신청을 받거나 도착한 자료를 신청한 이용자에게 보내는 과정은 Odyssey가 처리할 수 없는 부분이지요.
오하이오에 있는 동료 사서 한 사람이 이 문제와 관련해서 FAQ를 올려놓은 것이 있는데 한 번 참고해 보십시오. 혹시 다른 질문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이메일 보내 주셔도 좋습니다.
https://www.illiad.osu.edu/illiad/osu/lending/odysseyfaq.html
Commented by Erin at 2008/09/16 04:24
친절한 답글 감사합니다. 알려주신 링크 통하여 조금은 감이 잡혔고요,,,사실은 저희 도서관이 ILLiad 서비스를 구독하려고 하는데 저희 도서관 규모에 비해서는 만만치 않은 비용이라서 망설이고 있습니다.
Odyssey Standalone library끼리 Odyssey를 통하여 ILL을 주고 받을 수 있다고 되어있는데요,,이 경우 주고받는 도서관 사이에 상호대차서비스 체결이 되어있어야 하나요?
예를 들어, 상호대차를 요구한 도서관에 대해 아무런 근거도 없이 책을 보내줄수는 없자나요,,,그쵸?
Commented by Clio at 2008/09/17 10:32
그렇지요. Odyssey 는 하나의 도구일 뿐입니다. 그것 이전에 도서관 간에 상호대차를 위한 협약이 맺어져 있어야겠지요. 혹시 더 자세한 정보가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연락해 주십시오.
Commented at 2008/09/24 21:5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at 2008/09/24 21:56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Clio at 2008/09/25 11:46
이글루스 유저로 로그인을 하지 않고 비밀글을 남긴 경우는 그런 문제가 있지요.^^ 제가 따로 이메일을 보내겠습니다.
Commented by 보윤 at 2008/09/25 19:08
쌤 덕분에 이글루스에 가입하였답니다. ^^
Commented by Clio at 2008/09/27 10:09
환영합니다. 이제 본격적인 블로그를 한 번 운영해 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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