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다른 사람에게 선물을 할 일이 있으면 주로 책을 선물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아주 좋아하고 또 즐겁게 합니다. 지금 제 직업이 사서라서가 아니라 예전부터도 누군가에게 선물을 할 때면 언제나 책을 가장 먼저 떠올렸습니다. 다른 물건보다도 책을 선물할 때면 그 선물을 통해 제 마음을 더 잘 표현 할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책을 정말 좋아하고 또 수집하시는 분들에게는 이제는 절판된 책을 헌 책방에서 구해 선물하기도. 합니다. 물론 유명한 책의 초판본이나 저자의 서명이 들어있는 책들은 비록 헌 책이라하더라도 아주 고가에 거래되고 있지요 그래서 그런 책들은 엄두도 못 냅니다만 그 외에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서 구할 수 있는 초판본들도 많이 있고 또 책에 남아 있는 과거의 흔적들을 통해 새 책보다 더 의미있고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찾을 수 있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이런 선물은 때때로 선물을 받는 사람에게 과거의 추억을 회상하게 만드는 경우도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