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새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당장 아침 나절에 주차할 공간이 없이 건물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곳에 주차를 하고 걸어오면서 학교를 가득 채우고 있는 새로운 얼굴들을 보았습니다.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보통 새학기가 시작되면 학교에서 일하고 있는 저희들도 이유 없이 기분이 좋아집니다. 도서관의 분위기도 한 층 더 활기있게 변하고 학생들을 맞는 사서들의 얼굴에도 웃음 꽃이 피어나지요. 



이에 반해 미국에서 지난 1965년에 제정된 고등교육법(Higher Education Act)의 2조에서는 특히 대학 도서관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연구 중심의 도서관에 필요한 자료들을 마련하고 관리에 필요한 인력의 확충 등을 지원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당시 미국의 대통령이던 존슨 대통령은 도서관 장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서 "도서관에 생기를 불어넣는 책이 없다면 도서관 건물을 건설하는 것은 의미없는 일이다"라고 까지 말했다고 합니다.(To construct a library building is meaningless unless there are books to bring life to the library) 그런 노력 덕분에 지금 미국 대학의 도서관들이 존재할 수 있는 것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