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관이 상징하고 있는 것 때문에 저에게는 오늘 여러분 앞에서 연설하는것이 큰 기쁨입니다. (도서관은) 책과 데이터를 소장하고 있는 건물 그 이상입니다. 도서관은 언제나 더 큰 세계로 향한 창문이었고 언제나 찾아가면 큰 생각과 깊은 사상을 발견할 수 있는 곳이었으며 그것들을 통해 우리 미국은 앞으로 나아갔습니다."이렇게 서두를 시작한 연설은 21세기의 지식 경제 사회를 살아가기 위해서 필요한 인재들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어린이들의 교육에 관해서 현재의 미국 사회와 가정에서 하고 있는 노력이 매우 부족하다는 것을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 도서관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역설하고 있습니다.
정치적인 목적이나 이데올로기로부터 진실과 과학이 계속해서 공격받고 있는 이 시기에 .... 도서관은 우리에게 진실은 가장 큰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에게 있는 아니라 올바른 정보를 가진 이들에게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이자리에서 도서관과 여러분이 하시는 일들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리려 합니다. 그리고 도서관이 계속해서 배움의 전당으로 존재할 수 있도록 여러분과 함께 노력하고 싶습니다. 이러한 도서관에서 우리는 어깨 너머로 우리를 훔쳐보는 빅브라더에 대한 두려움 없이 자유롭게 읽고 싶은 것을 읽고 마음에 드는 것을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
"물론 이것이 말처럼 쉽지 않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 오늘 날 부모님들은 더많은 시간을 일하고 또 더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집에 돌아오면 아이들에게 책을 읽히려 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상황에서)여러분들은 기술 혁명의 부산물들과 경쟁을 해야합니다. 비디오 게임과 DVD, 방마다 있는 텔레비전 등, ...연설의 마지막 대목에서 이 정치인은 미국인들이 개척 시기부터 가져왔던 '기회'에 대해 이야기 했습니다. 그리고 더 나은 기회를 자식들에게 물려주기 위한 부모들의 노력을 언급하면서 이렇게 끝맺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은 이러한 유혹을 집에서만 겪는 것이 아닙니다. 친구가 되었건 텔레비전에서 본 사람들이 되었건 혹은 반지성주의(Anti-Intellectualism)를 미화하는 일반적인 문화가 되었건, 아이들이 책을 손에서 놓고 다른 곳에 관심을 가지기는 너무나 쉽습니다. 그리고 우리 어른들도 그런 문명의 이기들을 핑계로 변명을 하기가 쉬워졌습니다. 갓난 아이들을 DVD 앞에 앉혀 놓고는 교육적이라고 하고 12살짜리 아이가 좋은 비디오 게임을 가지고 논다면 책을 읽지 않아도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족들간의 대화 대신 텔레비전 앞에 앉아 저녁을 먹습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이 그런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것이 아이들에게 좋지 않다는 사실도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로서 우리는 아이들이 어떻게 하면 책읽기를 사랑할 수 있을지 그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일을 하기 위한 시간과 에너지도 찾아야 합니다.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 줄 수도 있고 또 아이들이 읽은 것에 대해 아이들과 이야기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스스로 텔레비젼을 끔으로서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야 합니다.
도서관은 그런 일을 하는 부모님들을 도울 수 있습니다. 우리의 바쁜 일정과 텔레비전 문화가 주는 여러 가지 장애들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우리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미국에서 언제나 그래왔던 것 처럼 큰꿈을 꾸어야 합니다. 지금 아이들은 태어나서 처음 의사를 만나고 집으로 돌아올 때면 (서비스와 홍보를 위해서 주는)아기 분유를 한 병 받아 가지고 옵니다. 하지만 우리 한 번 상상해 보지요. 만일 그 아이들이 (분유 대신에) 생애 최초의 도서관 회원카드나 동화책을 받아들고 집으로 돌아온다면 어떨까요?
DVD를 빌리거나 맥도널드를 살 수 있는 것처럼 책을 구하기도 그렇게 쉽다면 어떨까요? 해피 밀에 장난감을 끼워주는 대신 책을 같이 준다면요? 공원이나 아이들이 놀고 있는 놀이터를 찾는 아이스크림 트럭처럼 이동 도서관이 그런 곳을 찾아 간다면 어떨까요? ... 아이들이 책읽기에 관심을 잃어버리는 여름에 아이들이 읽어야 할 책목록을 가지고 동네 공공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여름 독서 캠프에 참가하여 그 책들에 대해 이야기 한다면 어떨까요?
도서관은 우리의 지식 경제에 특별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도서관은 부모님들과 아이들이 같이 읽고 같이 배우는 곳입니다. 지금까지도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래야만 합니다. 우리는 아이들을 더 많이 도서관에 데려가야 하고 우리 정치인들이 세금 감면으로 줄어든 몇 푼의 예산 때문에 도서관 문을 닫는 일이 없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
도서관 사서로서 그리고 부모로서 여러분들은 아이가 최초로 한 권의 책을 다 읽었을 때 그 얼굴에 나타나는 표정을 기억할 것입니다.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그 큰 눈으로 여러분을 쳐다보는 표정에서 자부심과 성취감을 발견하실 겁니다. 아울러 그 속에서 여러분은 거대한 잠재력과 그 만큼 큰 가능성을 보실 겁니다. 그리고 바로 그 순간 우리가 가장 원하는 것은 그 희망을 북돋우고, 우리 아이들에게 그 모든 가능성과 기회들을 실현시켜주는 일입니다. 그리고 그 순간 우리는 아이들이 "내가 어른이 되면 뭘 할 수있을까요?" 하고 물었을 때 "네가 원하고 꿈구는 것은 무엇이든지" 라고 대답할 수 있기를 간절히 원할 것입니다."
"교육은 여전히 이러한 기회의 토대입니다. 그리고 그 토대를 받치고 있는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여전히 책읽기입니다. 21세기 세상에서 지식은 진정으로 힘이고 교육받은 능력은 기회와 성공의 문을 여는 기술입니다. 이러한 21세기의 새벽에 우리는 부모로서, 그리고 사서로서 혹은 교육자로서 그리고 시민으로서 우리 아이들에게 책읽기에 대한 사랑을 가르쳐주고 그것을 통해 그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물론 이 연설은 도서관 사서들을 앞에 놓고 한 립서비스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도서관과 도서관의 역할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고서는 할 수 없는 연설이었습니다. 이 연설을 듣고 저는 그 정치인이 참 대단하다고 생각했고 그 사람이 미국의 대통령이 된다면 미국의 도서관들은 지금보다 더 나아질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로부터 3년여가 지나고 이 연설을 했던 그 정치인은 미국의 44대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