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때 나는 내가 도서관 사서라고 느낀다. 도서관 이야기

벼운 분위기의 이야기를 한 김에 한 가지 더 올려봅니다. 종종 특정 직업에 대해서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정형화된 모습이 있습니다. 도서관 사서 역시 그런 정형화된 모습을 가지고 있는 직업 중의 하나이지요. 미국에서라면 일반적으로  긴머리를 틀어올리고 가디건을 입고 안경을 쓴 중년의 백인 여성 그리고 엄숙한 표정으로 사람들을 조용히 시키는 그런 모습으로 그려집니다. 실제 오래 전 사서들의 사진을 보면 그러한 모습이 보입니다. 하지만 최근 도서관에서는 그런 모습의 사서를 찾아 보기가 힘들지요.

아마 이런 식의 정형화된 모습에서 유래된 것 같은데 몇 몇 사서들이 농담삼아 "나는 이러이러 할 때 내가 사서라는 것을 느낀다" 하면서 리스트를 만든 것이 있습니다. 이 블로그를 찾아 오시는 분들 중에 상당수가 도서관에서 일하고 계시는 사서 선생님이시거나 문헌정보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들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한 번 아래의 리스트를 보시고 얼마나 자신이 거기에 해당되는지 재미삼아 살펴보십시오. (진지하게 받아들이시면 곤란합니다. ^^)그리고 도서관에서 일하고 계시지 않은 분들이라도 얼마나 자신이 사서로서의 자질이 있는지 한 번 살펴보십시오.^^
물론 미국의 사서들이 만든 리스트라 한국과는 맞지 않는 것은 뺐습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1. 쉼표, 마침표 등 구두점에 신경을 많이 쓴다
  2. 서점에 가서도 사람들에게 조용히 하라고 말한다.
  3. 서점에서 책을 훑어 보면서도 무의식적으로 잘 못 꽂힌 책을 가지런하게 바로 잡는다.
  4. 실제 단어보다 약자(acronyms)들을 많이 사용하고 그 약자들의 의미를 잘 알고 있다. (i.e. OPAC, MARC,AACR, LCSH, ISBN, ISSN, ALA, ACRL, ILL/DD, ELEC-DEL, OCLC, RUSA, FRBR, SLA, YBP기타 등등..)
  5. 재미로 사전이나 백과 사전을 읽는다.
  6. 자신이 저작권을 위반할 때는 그 사실을 언제나 알고 있다.
  7. 친구를 까페에 놓아두고 무엇인가를 '찾으러' 간적이 있다.
  8. 참고 봉사대로 걸어오는 사람의 얼굴을 보고 그 사람이 무엇을 물을 것인지 짐작을 한다.
  9. "245 00 $a" 가 무슨 의미인지 정확하게 안다.
  10. 듀이(Dewey) 에 대한 악몽을 꾼 적이 있다.
  11. 듀이십진분류법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다.
  12. 부엌의 양념통을 알파벳 순으로 정렬한다.
  13. 신발보다 가디건을 더 많이 가지고 있다.
  14. 휴가를 위해 다른 지방에 가면 도서관을 꼭 둘러 본다.
  15. 위에 있는 내용을 읽으며 두 개 이상의 항목에서 웃었다.^^ 
사실 전부는 아니지만 저도 몇 개의 항목에 해당되는 것이 있습니다. 특히 3 번과 14 번은 정말 그렇습니다. 그런데 서두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위에 있는 내용들은 사실 어느 정도 도서관 사서의 정형화된 모습을 가지고 만들어 낸것이지요. 그리고 그처럼 일반인들의생각에 박혀있는 사서에 대한 이미지 때문에 "조용한 성격에 책읽기를 좋아하니 도서관 사서가 적격일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가끔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도서관에서 일하기 위해서는 조용한 성격보다는 좀 더 활달한 성격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도서관은 사람을 상대하는 곳이고 정보가 필요한 이용자들에게 정보를 서비스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도서관 사서를 희망하시는 분들에게 저는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도서관 사서는 책을 사랑하는 사람이기도 하지만 그 이전에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말입니다. 정보를 필요로 하는 이용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그 얼굴에서 피어나는 미소만 보아도 행복할 수 있다면 사서를 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혹시 도서관 사서가 되고 싶으신 분이 계십니까? 그러면 제가 한 가지 질문을 드려보지요. 길을 가다가 누군가가 종이 쪽지를 들고 길을 찾아 헤메고 있는 것을 보았을 때 아무리 바빠도 도저히 그냥 지나치지 못 하고 꼭 도와주셔야만 속이 시원하십니까? 혹시 내가 모르는 곳을 찾고 있으면 다른 사람에게 대신 물어보아서라도 그 분들에게 길을 알려드려야만 그 날 저녁 편안하게 주무실 수 있습니까? 만일 그런 분이 계신다면 그 분은 반드시 도서관 사서가 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

* 이 글을 위해 참고한 웹싸이트와 이미지의 출처입니다.
  • http://bluenettle.blogspot.com/2005/05/you-know-youre-librarian-when.html
  • http://www.examiner.com/x-1361-Seattle-Books-Examiner~y2008m10d24-You-might-be-a-librarian-if
  • http://www.cafepress.com/
  • http://kildavimes.files.wordpress.com/2007/10/librarian.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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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엽우의 생각 2009/01/02 01:12 #

    Cliomedia : 이럴 때 나는 내가 도서관 사서라고 느낀다. - 사서는 아니지만 1, 2, 3, 5, 9, 11, 15번 해당이네. 약어는 OPAC, MARC, ISBN/ISSN, ILL에 추가로 SDI와 DDS정도;...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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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아렘 2008/12/05 13:42 # 답글

    그리 나쁘지 않은 직업병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7번은 이해가 잘 안가요;ㅅ; 무엇을 찾으러 가시는 걸까요?
  • Clio 2008/12/06 10:16 #

    무엇인가를 "찾는다"는 것은 사서들의 직업병이지요. 그리고 남과 이야기하다가도 궁금한 것이 생기면 꼭 찾아 봐야 하는 호기심도 역시 일종의 직업병이구요.^^
  • mattathias 2008/12/05 13:50 # 답글

    1, 3, 5, 6, 10, 11, 12, 13, 15네요.
    12번의 경우에는 순서대로 나열해 두는 편이 찾기 쉽잖아요.
  • Clio 2008/12/06 10:17 #

    그 정도면 충분히 사서로서 일하셔도 손색이 없을 듯 합니다.
  • kristine 2008/12/05 13:55 # 답글

    삼번 오번 육번 십사번

    I always feel guilty whenever I uproad pretty pictures from google image.
    뉴욕과 런던에 가보고 싶은 이유중에 하나에 대영도서관과 뉴욕시립도서관을 가고 싶어서랍니다. 오래전에 버클리에 갔을때 젤 먼저 한게 도서관구경 했다는거 아녀요. 이히히
  • 은혈의륜 2008/12/05 14:03 #

    uproad(x) - upload
  • kristine 2008/12/05 14:05 #

    grazie
  • Clio 2008/12/06 10:18 #

    대영도서관은 가보지 못 해서 모르겠지만 뉴욕 공공 도서관은 꼭 한 번 가보십시오. 그렇지 않아도 뉴욕 시티에서 가볼 만한 도서관에 대한 포스팅을 준비 중입니다. ^^
  • 은혈의륜 2008/12/05 14:04 # 답글

    전 어디에서나 3번을 시전합니다(.....)

    그리고 누가 길 물어보면 잘 가르쳐줘요(.....)
  • Clio 2008/12/06 10:19 #

    충분히 사서가 될 수 있는 소질을 갖추셨습니다.... 시라큐즈에 있는 문헌정보학과가 미국에서도 상당히 랭킹이 높지요.^^
  • ZOON 2008/12/05 14:10 # 답글

    크... 서점에서 책을 다시 정리하고 싶다가도 나름대로의 정리법이 있겠지.. 싶어서 넘어가곤 합니다.
    우와 그런데 이거 재밌네요.
  • Clio 2008/12/06 10:19 #

    저도 그런 생각을 합니다만 그래도 거꾸로 꽂힌 책들을 보면 참을 수가 없더군요.
  • 빠삐용 2008/12/05 14:11 # 답글

    1번은 출판사 편집부원에 더 맞지 않을까 싶은데요...?
  • Clio 2008/12/06 10:22 #

    도서관에서 온라인 목록을 만들께 구두점과 콜론, 세미콜론 그리고 슬래쉬 같은 작은 것들이 정말 중요합니다. 점하나 잘 못 찍어서 목록에서 검색이 되지 않는 경우도 생기거든요. 예를 들면
    24510 |a Nation building in South Korea : |b Koreans, Americans, and the making of a democracy / |c Gregg Brazinsky.
    이런 식입니다.
  • 이오냥 2008/12/05 14:36 # 답글

    마지막에 언급하신 성격이고 전공도 그렇지만 지금은 전혀 다른 일을 하고 있어요.
    서울서 사서로 취칙하기는 바늘 구멍 들어가는 거더라구요. 우왕 전 탈락자라능 흑흑
  • 흰곰 2008/12/05 19:52 # 삭제

    울지 마시라능ㅠ_ㅠ 같이 울고 싶다능...ㅠ_ㅠ
  • JinAqua 2008/12/06 07:28 #

    두 분 다 힘내시라능.. ㅠㅠ 꼭 잘 될거라능..
  • Clio 2008/12/06 10:23 #

    이오냥님 그리고 흰곰님 / JinAqua 님 말씀이 맞습니다. 힘 내십시오. 화이팅
  • 새벽안개 2008/12/05 14:37 # 답글

    크크크.... 회사에서 보다사 크게 웃을뻔 했심다.
  • Clio 2008/12/06 10:23 #

    큰 사고는 없었기를 빕니다.^^
  • 올리브 2008/12/05 14:43 # 삭제 답글

    정말 재미있게 잘 읽고 있습니다. 근데, 저도 한 가지 질문 있어요. 사서님들은 그럼 아이를 키우실 때에도 저만치 인내심을 가지고 아이를 교육하시는지... ^^
    만약, 그렇다면, 부모들은 사서님들이 받는 교육을 받고 경험을 쌓아서라도 인내심을 기르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서요. ㅎㅎ
  • Clio 2008/12/06 10:25 #

    설마 부모님들의 인내심에 비하겠습니까? 사서들이야 그게 직업이니 그렇지만 부모님들의 마음이야 또 다르지요.^^ ... 그리고 중이 제머리 못 깎는다는 속담은 괜히 있는게 아니겠지요.*^^*
  • savoury 2008/12/05 14:57 # 답글

    3, 12를 보니 사서와 결혼하고 싶습니다. 책장이랑 찬장을 정말 정리 못하거든요. ㅜ_ㅜ
  • Clio 2008/12/06 10:25 #

    그렇다고 정리만 잘 해서도 안 되지요. ^^
  • kaslan 2008/12/05 15:42 # 답글

    3번은 사서 뿐만 아니라 도서관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치만 제대로 꽂혀있는 책을 이상한 분류(?)법에 의해 다시 꽂으시는 분도 많죠..
  • Clio 2008/12/06 10:26 #

    사람들은 저마다의 생각이 있으니 어쩌겠습니까만 그런것 때문에 정말 난처할 때도 있지요.
  • 빛의제일 2008/12/05 16:03 # 답글

    clio님 포스트들을 읽을 때마다 드는 생각이 1)'사서'라는 직업 참 멋지구나 2)우리 학교 도서실에도 사서 선생님이 별도로 계시면 좋겠다입니다. 초등학교마다 다르겠지만, 몇몇 사립 및 연구학교를 제외하고는 사서 선생님이 따로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담임교사들이 개별적으로 하기는 하지만, clio님처럼 친철하신 사서선생님이 계시면 아이들이 책을 좀 더 읽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아침마다 책 읽지 않고 떠들고 장난치다고 버럭버럭 눈을 부라리는 담임교사보다 훨씬 낫겠지요.^^)
    아참 저에게 해당하는 것은 3번, 15번입니다.
  • Clio 2008/12/06 10:28 #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사서 선생님들이 계시면 분명 도서관이 달라지지요. 최근 들어서 여러 차례 이 문제가 언론에 보도되는 것을 보았는데 좀 상황이 나아졌으면 좋겠습니다.
  • 리디아 2008/12/05 17:10 # 답글

    1,3, 5, 6, 8, 9, 11...입니다. ...저 정말 이 직업 해야되겠어요. (마침 셤도 붙어서 오늘 면접봤다지요..후후후후...)
  • Clio 2008/12/06 10:28 #

    축하, 축하, 축하 드립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정말 장하십니다. ^^
  • 2008/12/05 17:39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Clio 2008/12/06 10:29 #

    Si. Signorina. ^^
  • trendon 2008/12/05 17:46 # 삭제 답글

    한창 취업을 위해 자소서를 쓰는 저는 작가 같아요. ㅋㅋ
  • Clio 2008/12/06 10:30 #

    자신을 제대로 잘 포장하는 것은 정말 대단한 기술입니다. 저도 그게 늘 힘이 들더라구요.
  • 한탄 2008/12/05 19:47 # 삭제 답글

    그치만 한국에서는 사서는 그냥 도서관 일용직 계약직 아르바이트 지위밖에 안된다는 게 문제죠...

    미국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 Clio 2008/12/06 10:31 #

    안타깝지요. 그에 비해 미국은 상황이 많이 낫습니다. 물론 계약직 사서들도 있겠지만 한국에 비해 처우나 사회적인 인식이 다르지요. 대학교에 근무하는 사서들은 종신직에 교수님들과 같은 급의 교직원으로서 대우를 받습니다. 학교에 따라서는 사서라는 호칭 대신에 교수라는 호칭으로 부르는 곳도 있습니다.
  • 박카라 2008/12/05 19:51 # 답글

    10번에서 제대로 터졌습니다.-ㅅ-b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이전에 란가나단과 듀이가 무한복제 되어 절 향해 마구 달려오는 악몽아닌 악몽을
    정확히 분류법 시험 전날에 꿨던 적이 있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만하면 아직 학과생이지만 자질이 있는건가요?
  • Clio 2008/12/06 10:32 #

    충분합니다. ... 저는 시험을 치고 나서 그런 꿈을 꿨습니다. ^^
  • Deirdre 2008/12/05 21:05 # 답글

    3.4.5.12.14.15 해당사항이 있어요.
    4는 뭐랄까 직업적이고 12는 약품 정리할때 그랬고 14는 서점... 해외에 나가면 도서관 들어가기는 좀 그렇더라구요. 서점은 꼭 갑니다.
    6. 자신이 저작권을 위반할 때는 그 사실을 언제나 알고 있다. 모니터 앞에서 저 터졌어요...
    어쩌면 13도 해당사항 있을지도... 그런데 이건 맨날 운동화 바람으로 버티니까 다른 의미로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군요.
    아, 한국에서 2.를 하면.... 주변의 괴이한 시선을 받을것 같아요. 저는 그냥 이어폰으로 버팁니다.
  • Clio 2008/12/06 10:34 #

    그 만하면 충분히 사서를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 도서관 사서들 보다 더 저작권에 주의를 기울이는 사람들은 드뭅니다. 늘 그부분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지요. 그래서 저작권 관리센터에 있는 어떤 사람은 도서관에 가서 저작권 위반 사항을 조사하려는 사람들은 바보라는 말까지 하더군요.
  • 눈 오는 여름 2008/12/05 21:53 # 삭제 답글

    저는 딱 두 학기 동안 도서관 근로를 했을 뿐인데도 3번이 와닿네요. ^^
  • Clio 2008/12/06 10:34 #

    거의 본능적으로 손이 움직이지요. ^^
  • 2008/12/05 22:25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Clio 2008/12/06 10:36 #

    블로그에 올리시는 친절하고 세심한 글들을 보면서 사서를 하시면 참 잘 하실 것 같다는 생각을 늘 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경쟁적이지 않은 직장 분위기가 비밀님께 잘 맞을 것다는 생각도 합니다. ^^
  • 아우라ny 2008/12/05 22:28 # 답글

    사서가 되려다 만 저도 3~4가지쯤 움찔하며 봤습니다.. 남의 집이나 서점에 가서 엄하게 꽂힌책 고쳐주려는 이상한...ㅜㅜ
  • Clio 2008/12/06 10:37 #

    되려다 마신 일을 다시 한 번 더 생각해 보시지요.^^ (바람잡는 중..)
  • 보노보노T 2008/12/05 23:13 # 답글

    저는 1, 3, 5, 15번에 해당합니다. 그런데 이거 묘한 수열이군요. 1*3*5=15입니다~^^
  • Clio 2008/12/06 10:39 #

    그만하면 충분히 사서로서의 자격이 있으십니다. ...그나저나 로또 한 장 사야할 것 같습니다. *^^*
  • 몽몽이 2008/12/05 23:37 # 답글

    제가 학교에서 공부를 썩 잘하지 못한 이유 중 하나가 도서관에서 책을 찾는데 애먹어서라능...
    도서관 사서를 사귈걸 그랬다능;;;
  • Clio 2008/12/06 10:40 #

    책만 잘 찾으면 뭐 합니까? 그렇게 찾은 책을 읽는 사람이 더 공부를 잘하지요. 저는 그게 힘들다능;;;
  • 미도리 2008/12/05 23:58 # 삭제 답글

    저 보다가 웃었어요..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전공인 사서를 선택하지 않은 걸보면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걸 그리 즐겨하지 않아서인가봅니다. ^^
  • Clio 2008/12/06 10:41 #

    그럴리가요? 아마 다른 곳에서 더 훌륭하게 배운 지식을 활용하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 츠첸 2008/12/06 00:17 # 답글

    아직 직업인은 아니지만 전공이 전공인지라 엄청 웃었습니다. 특히 시험기간이라 1번, 9번이 굉장히 사무치네요. ㅠㅠ
  • Clio 2008/12/06 10:42 #

    목록 과목 수업을 들으며 기말 고사에서 책 10권을 두고 손으로 MARC를 적어서 내는 시험을 쳤습니다. 3시간 그러고 났더니 하늘이 노랗더군요. ^^
  • 큰별아씨 2008/12/06 00:55 # 답글


    전 DDC가 아닌 KDC를 배워서 듀이의 악몽을 꾸진 않았는데
    휴, 시험 보려면 DDC 공부 좀 해야겠더라구요.
    DDC 어려워요ㅠㅠ

  • Clio 2008/12/06 10:44 #

    저와 동창생들은 그 부분 시험을 치면서 대학원 수업인데 설마 유치하게 DDC 번호를 주고 해당 주제를 적는 그런 시험을 치랴 싶었습니다. 조금 더 고차원적으로 DDC 와 LC의 장단점을 비교하라 이 정도 문제가 나오지 않을까 예상을 했었지요. 그런데 000에서 900까지 숫자를 적어놓고 해당 주제를 적으라는 문제에서 다른 넘어갔습니다. 어떻게 어떻게 적기는 했지만 지금 생각해도 아찔합니다.
  • 갈기머리 2008/12/06 03:44 # 답글

    음. 저에게 해당되는 것은 별로 없군요 ^^;
    전 도서관 사서..라고 하면 왠지 나이 많은 아저씨(혹은 할아버지)가 안경을 쓰고 있는 모습이 떠올라요.
  • Clio 2008/12/06 10:45 #

    그런 분들도 있지요. 아마 2,30년 후의 제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 키키 2008/12/06 06:56 # 삭제 답글

    아니 다음주에 내야할 듀이과제와 씨름할 생각에 머리 식힐 겸 놀러왔더니 이게 뭔가요!?!?하하 그래도 한참 웃었습니다^^

    저도 책을 좋아하는 조용한 사람으로써 이번 첫 학기에 정말 말그대로 처절하게(!) 느끼고있는중이었어요.

    사람을 사랑하고 얘기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사서가 되야할거같다고.

    제가 바뀌는 수 밖에 없지요, 뭐
  • Clio 2008/12/06 10:45 #

    수업을 들으며 바뀌도 또 실무를 접하며 바뀌지요. 살아남기 위해서는 말입니다.^^ 기말 마무리 잘 하십시오.
  • 해바라기 C 2008/12/06 10:54 # 삭제 답글

    도서관 사서가 되면 좋겠다라고 마냥 생각한적은 많았는데...
    전 해당이 하나도 안되는군요...OTL
    제 책장엔 거꾸로 꽂힌 책도 수두룩한데다 몇권으로 이어지는 책도 여기저기 아무데나 내키는데로 꽂혀있죠.... ๑•ิ.•ั๑
  • Clio 2008/12/06 10:57 #

    전 번 책정리 포스팅에서 마지막에 올리셨던 그림이 갑자기 떠오릅니다. 사실은 그 그림을 여기서 소개하고 싶은데 그래도 될런지 여쭤봐야겠다 하면서도 망설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실은 비밀인데요. .... 저도 집에서는 그런답니다. 큰 호텔의 수석 요리사가 집에서는 요리를 안한다고 그러던데 그 말이 맞나 봅니다.^^
  • 해바라기 C 2008/12/06 16:36 # 삭제

    엇! Clio님~ ੦ܫ੦
    말씀하신 질문은 전에 제 블로그 방명록에서 이미 하셨어요. 저두 감사드립니다~! 하구 인사드렸구요. ///>ܫ</// (이미 쓰셨다는 걸 잊어먹고 있으셨나봐요~)

    아하하! 의외에요~ Clio님의 책장에 책들은 분류법에 따라 칼 같이 정리가 되어있을 것 같은데. 히히~!
    프로 만화가들 중에도 원고 그림아니면 그림이라곤 안그리는 분들도 있는데 어느 분야나 사람일이란 다 비슷한면이 있네요. ^ܫ^

  • Clio 2008/12/07 00:36 #

    맞습니다. 제가 여쭙기는 했는데 말로 소개하는 것 보다는 그 마지막 컷을 여기에 옮겨와서 소개하고 싶었지요. 하지만 그림을 옮겨오는 것은 또 다른 문제라 망설이고 있었지요. 감사합니다. 다음 포스팅으로 올리겠습니다.
  • 은혈의륜 2008/12/06 11:08 # 답글

    진짜 문헌정보학을 전공할까요(.....) 안그래도 요새 휴학을 마치면 전공을 국제외교학에서 건축학이나 다른쪽으로 바꿀걸 진지하게 고려중이라.
  • Clio 2008/12/06 11:46 #

    한 번 진지하게 생각해 보십시오. 최근 시라큐즈를 졸업하신 한국인 한 분이 동부에 있는 유명한 아이비 리그 대학 도서관에 취직을 하셨지요. 필요하시다면 그 분과 연락할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시라큐즈 대학 문헌정보학과에 계시는 Lankes 교수님의 웹페이지에 한 번 들러보십시오. 미래의 도서관에 대해 너무나 많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계시는 분이십니다. 몇 번 컨퍼런스에서 강연하시는 것을 들었는데 정말 다이내믹하시더군요. http://quartz.syr.edu/rdlankes/
  • 2008/12/06 11:49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Clio 2008/12/07 00:39 #

    언제라도 필요하시면 말씀하십시오. ^^
  • 2008/12/06 20:03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Clio 2008/12/07 00:37 #

    아무래도 그런 것 같습니다. 종종 제가 생각하고 있는 것들을 앞질러서 이야기 해주셔서 포스팅 거리를 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된답니다. 감사합니다.^^
  • 이시미 2008/12/08 09:25 # 삭제 답글

    랑가나단과 듀이는 문정과의 악몽의 주범들인거 같아요. 그런 천재들은 따라가기가 너무 버거워요. ㅠ_ㅠ;;
    막 울다 웃다 그러고 갑니다.^^
  • Clio 2008/12/09 12:26 #

    악몽을 꾸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으시군요.^^ 이곳 올바니는 듀이와 관련이 깊은 곳이기도 합니다. 그 분이 처음 도서관 학교를 만든 곳이 이곳이기도 해서 아직도 많은 흔적이 남아 있답니다.
  • stonevirus 2008/12/09 15:20 # 답글

    헉!!! 몇개나 맞는지 공개하기가 두려울 정도입니다 -ㅅ-;;;;;;
    전 공대생이었[-ㅅ-]는데
  • Clio 2008/12/10 13:44 #

    아무래도 전공을 잘못 선택하신 것 같군요. 도서관 계에서 좋은 인재를 놓친것 같습니다.^^
  • 스누즈 2008/12/10 16:39 # 삭제 답글

    별로 해당되는게 없네요.. ㅠ_ㅠ 조금있으면 원서를 써야하는데.. 이것만 봐도..문헌정보학..이 과연 맞는지 모르겠어요.. 점점 자신감이 없어집니다. 원래 수학이나 컴퓨터정보 같은것에 재주가 없기도 하고 그다지 친절과 정리정돈 타입도 아니고.... 단순히 도서관이라는 공간을 좋아한다고 해서 사서를 할 수 있는것은 아닌가봐요.. 어디 사서체험현장 이런 것 없을까요..
  • Clio 2008/12/11 12:31 #

    위에서 나온 내용들은 그저 심심풀이로 보시면 됩니다. 사서들이라고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니까요.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글의 마지막에서 제가 드렸던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책도 좋아하지만 사람을 좋아하고 자신이 가진 지식을 이용해서 남들에게 서비스하려는 마음이 다른 어떤 것 보다도 중요하리라 생각합니다. ... 한 번 근처 도서관에 자원 봉사를 할 수 있는지 알아 보시지요. 그것을 통해 체험을 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
  • 2008/12/15 16:30 # 삭제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Clio 2008/12/16 13:15 #

    몇 가지 좀 찾아 보고 이메일을 드리겠습니다. 어린이용의 책으로 참고할 만한 것을 말씀하시는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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