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의 겨울은 얼음비로 시작했습니다. 집 앞에 있던 큰 나무가 얼음의 무게를 이기지 못 하고 쓰러지는 사고가 있었지요. 학교에 있던 소나무도 부러진 가지 때문에 마치 벼락을 맞은 나무처럼 변해버렸습니다. 그리고 나서 정전을 비롯한 각 종 피해가 이어졌고 그 피해가 겨우 복구될 무렵 눈이 왔습니다. 주말 동안 눈이 내리는 와중에서도 먹을 거리는 사러 나가야 했기에 폭설을 뚫고 장을 보러갔었지요. 그리고 월요일 아침 눈이 그치고 나온 태양이 반가웠습니다. 물론 이마저도 며칠 가지 않겠지만요. 모레 경에는 이 눈 위에 다시 얼음비가 온다고 합니다. 설상가상인가요. 아니 설상가빙이겠군요. 어쨌거나 올 해 크리스마스는 확실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을 수 있겠습니다.
지난 며칠 동안 찍은 사진을 올려 봅니다. 한국에도 눈이 많이 왔다고 하더군요. 안전 운전 하십시오. 이럴 때는 가능하면 운전을 하지 않고 만일 어쩔 수 없이 해야 한다면 그저 천천히 다니십시오. 저처럼 사진 찍어서 블로그에 올린답시고 한 손으로 핸들잡고 한 손으로 셔터 눌러대는 어리석은 만용은 삼가하십시오. 저도 지금 후회하고 있습니다. ㅠ ㅠ.
전 올해 들어서 제대로 눈 답게 쌓인 눈은 이번이 처음인 듯합니다. 심지어 스톡홀름에 있을 때도 눈을 거의 못 봤지요. (아마도 지구 온난화의 영향이었던 것 같습니다. 스웨덴 애들도 살면서 그렇게 눈이 안 온 겨울은 처음이라고 했었으니... 근데 올해는 반대인가 봅니다.)
well well....미국 동부의 길고긴 겨울이 시작되었군요.... 가끔 동부는 도대체 얼마나 추운지 감이 안와요.... 그런데 그동네가 보스턴보다 더 춥지요?? 저는 보스턴 쪽 좋아해서 그쪽 날씨만 날펴보는데 누가 그러는데 뉴욕주쪽이 더 춥고,뉴욕주보다 더 좋은것이 미시간 오대호있는곳이라고 하더라고요....
보스턴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곳에서 서쪽으로 가면 오대호에 가까워지고 버팔로를 비롯한 그 인근 지역은 정말 눈이 많지요. 하긴 이곳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도 마찬가지 입니다. 북쪽으로 두 시간 정도 떨어진 제 동료의 고향집에서 지난 주말에 3피트 정도 눈이 왔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