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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도서관 이용법
도서관 열람실에서 자기 책으로 공부만 하시는 분들에게는 해당 사항이 없겠지만 도서관에서 제공하는 여러 가지 서비스를 처음 이용하시는 분들에게 도서관은 그리 만만한 곳이 아닙니다. 도서관 목록을 검색하려다 보면 전방일치검색, 키워드, 십진분류법, 청구기호, ISBN, ISSN 등 알 것 같으면서도 막상 접하고 보면 헷갈리는 용어들도 있고 각 종 학술 데이터 베이스를 사용하는 것 역시 처음에는 좀 어색합니다.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할까요?

방법은 한 가지 뿐입니다. 언제가 말씀드렸지만 그냥 물어보세요. 도서관에서 일하고 계시는 사서 선생님들에게 그냥 물어 보십시오. 그 분들은 여러분들의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교육을 받았고 또 그 일을 하라고 월급을 받으시는 분들입니다. 그 분들을 이용하십시오. 도서관 이용이 한결 더 쉬워질 겁니다. 그리고 그 분들에게서 배운 방법으로 도서관의 여러 서비스들을 제대로 이용하시다 보면 좋은 학점은 따논 당상입니다.

도서관의 참고 봉사 서비스와 관련해서 인디애나 대학교 블루밍턴의 도서관에서 만든 재미있는 동영상이 있어 소개해드립니다. 비록 미국의 한 대학 도서관에서 만든 것이지만 한국에서도 충분히 적용될 수 있는 이야기들입니다. 이제 학기말이 다가오고 있지요. 시험과 기말 숙제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은 도서관을 찾아 보십시오. 도서관의 사서 선생님들께서 숙제를 대신해 드리지는 않습니다만 숙제를 쉽게 할 수 있는데 충분한 자료들을 안내해 주실겁니다.



by Clio | 2009/05/09 01:39 | 도서관 이야기 | 트랙백 | 덧글(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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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pink at 2009/05/09 01:47
저도 항상 물어보는 걸 망설이는 편이지만 역시 어디서나 물어보는 게 최고지요. :)
Commented by Clio at 2009/05/09 01:50
좀 귀찮고 또 부끄럽게 느껴질지 몰라도 모르는 것은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도서관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물어본다고 뭐라 할 사람은 아무도 없지요. 오히려 더 고마워할 겁니다.
Commented at 2009/05/09 03:08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Clio at 2009/05/09 10:15
멋진 여자 친구를 만나셨군요. ^^ ... 도서관 사서는 결코 어려워할 상대가 아닙니다. 어쩌면 우리가 아직 질문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아 그런지 모르지요. 하지만 도서관에 와서 질문한다고 손해날 일은 없답니다.
Commented by 열매맺는나무 at 2009/05/09 07:23
정말 친절하고 유머있는 librarian 이네요.
보통 대학 직원들은 그 학교 선배들이어서 좀... 고압적인데가 있던데요. 물론 후배라 남보다는 더 잘 챙겨주긴 하지만 신입생들이 보기엔 무섭다고 할까요? 요샌 아닐지도 모르지만요.
Commented by Clio at 2009/05/09 10:16
예전에는 그런 면도 없지 않았지만 지금은 많이 달라지지 않았을까요? 그리 되었으리라 희망해 봅니다.^^
Commented by 빛의제일 at 2009/05/09 13:19
Clio님 포스트들을 읽을 때마다 하는 생각이지만, '사서'라는 직업은 참 멋지고 좋은 직업 같습니다.
교실 안에 나름대로 학급문고를 갖추고 제가 임시땜방 불친절 사서 흉내를 낼 때가 있습니다. 저희 반 아이들도 가끔 저에게 이른바 'ask'를 합니다. 질문내용과 상황에 따라서 제가 친절하게(거의 없는) 알려 줄 때도 있지만, 학급문고로 알 수 있는 내용을 물어보면, 저는 눈을 부라리며 손날을 날카롭게 세우고 그 내용이 나오는 책이 있는 책꽂이를 가르킵니다.
다행히 학교 근처에 시립도서관 분관이 있는데, 아이들에게 꼭 회원카드 만들고 그 곳 사서선생님들께 잘 여쭈어 보라고 하는데 아이들이 잘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Commented by Clio at 2009/05/11 11:10
직업도 멋지지만요,^^ 하루 종일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내고 월급을 받으니 그것만큼 좋은 직장이 어디있냐고 농담반 진담반 이야기하곤 합니다. ... 도서관을 이용하는 습관을 아이들에게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일리노이주 상원 의원 시절에 그런 말을 했었지요. 아이가 태어나서 의사에게 첫 진찰을 받고 나올 때 분유업체에서 주는 분유 샘플이 아니라 도서관 카드를 만들어 주자고 말입니다. 그렇게 하면 아마 평생을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양식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나아가는자 at 2009/05/10 17:35
미소가 멋진 분이군요. ^^
- 일전에 주신 도움은 정말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논문발표는 잘 끝났습니다. (말이 논문이지 10p짜리였지요.)
바쁘다는 핑계로 여태껏 감사인사 한번 제대로 못드린것 같군요. 정말 감사했습니다.^^
Commented by Clio at 2009/05/11 11:11
직접 머리를 맞대고 이야기를 하다보면 더 좋은 자료를 찾을 수도 있었을 텐데 생각하며 늘 아쉬웠었는데 그래도 도움이 되었다니 제가 감사할 일입니다.
Commented by 천하귀남 at 2009/05/10 20:18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그런질문하면 검색프로그램 사용법 알려주시면 땡이지요.
도서관의 서지목록 DB검색이있으니 이거 찾아보면 되지 않냐는 식입니다.
ISBN목록조차 치워놨다가 560, 410하는 열자리수 분야표만 갔다놓으니 표도 있으나 마나고...

그러니 내가 직접 서가 뒤지고 비슷한 책의 ISBN알아서 검색해 보는 지경입니다. 헌데 이것도 완벽한게 아니니 참...
Commented by 천하귀남 at 2009/05/10 20:22
가장 열받는 것중의 하나가 한국 십진분류 하나하나가 의미가 있는데 이 번호가 어떤분야인지를 알수있는 시스템이 없습니다.
국립이 이 지경이니 다른 도서관은 말할것도 없지요.
거기에 최근에 보니 아예 ISBN번호 자체가 잘못되서 엉뚱한 서가에 쳐박혀 있더군요.
Commented by Clio at 2009/05/11 11:13
지금은 여러 면에서 불편한 점이 있지만 계속해서 나아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완벽한 시스템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겠지만 그래도 그것을 위해 늘 노력하는 모습이 중요하겠지요. 그렇게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리라 믿습니다.^^
Commented by stonevirus at 2009/05/13 12:59
얼마전 본 이 단편영화가 생각이 나는 영상이군요

http://www.youtube.com/watch?v=uy0HNWto0UY&feature=player_embedded


Commented by Clio at 2009/05/14 10:40
영화 소개 정말 감사드립니다. 짧은 영화이지만 너무 감동적으로 봤습니다. 덕분에 좋은 시간 보냈습니다.
Commented by 강혜주 at 2009/07/03 20:02
너무 예쁜 영화네요. 앞부분에 나오는 피아노곡이 무슨 곡인지 궁금하네요. 잘 봤습니다.
Commented by Clio at 2009/07/07 03:22
Dimitri Golovko 라는 호주 작곡가의 음악인듯 합니다. 이 사람의 웹페이지에 가시면 다른 음악들도 들으실 수 있을 겁니다.
http://www.myspace.com/dgmusichouse
Commented by 키에 at 2009/09/02 21:17
센스있고 재미있는 동영상이네요.
하지만 저희 학교 도서관은 사서 선생님들보다 근로 학생들이 더 많기 때문에 심지어 도서관 대출 규정에 대해서도 잘못 안내해 주는 경우가 있답니다. (근로학생이 잘못 처리했는데 그 이후 제가 불이익을 받아서 정말 화가 났던 적이 있죠. 그런데 그걸 처리하는 다른 근로학생은 자기 동료학생이 잘못한 것에 대해서는 사과하지 않고 제가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고 뭐라고 하더군요. 에휴..) 저런 센스있고 친절한 분을 만나고 싶어요!
Commented by Clio at 2009/09/06 01:15
도서관을 찾으시는 분들은 근로학생과 사서를 구분하지 않고 모두 사서라고 생각을 하시더군요. 사람들 앞에 서는 직원들에 대해서는 비록 근로 학생이라고 하더라도 서비스에 대해 제대로 교육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때로는 도서관 내부에서 정보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더군요. 도서관에서 일하고 있으니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한 것이 실수였겠지만 도서관 내에서도 직원들끼리 자주 정보를 공유하는 기회가 있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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