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세트) 테이프에 뒷 면이 있다는 것을 알아내는데 사흘이나 걸렸어요. 하지만 제가 저질렀던 순진한 실수는 그것만이 아니었답니다. 처음에는 "메탈/노말" 스위치가 음악 장르에 맞게 설정된 이퀄라이저인줄 알았지요. 그러다가 나중에 카세트 테이프의 종류에 따라 조절하는 스위치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위의 글은 13살 먹은 영국의 한 어린이가 이제 태어난지 30년이 된 워크맨을 사용한 후 남긴 리뷰의 일부입니다. 참 세상이 많이 달라졌지요. 80년대 초반에 처음 워크맨을 사용했던 기억이 저도 있습니다. 당시 그 기계에서 흘러나오던 소리는 환상적이었습니다. 그렇게 "작은" 기계 속에서 그처럼 훌륭한 소리가 날 줄은 상상하지 못 했었지요. 큰 오디오 기계에 못지 않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트랜지스터 라디오에 하얀 색 이어폰을 꽂아서 듣던 음악에 비할 바가 아니었습니다. (하얀 색 이어폰이라고 하니 혹시 아이파드의 이어폰을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당시 사용하던 이어폰은 지금도 경찰 아저씨들이 사용하시는 무전기용 이어폰에 가까운 것입니다.)
아이파드에만 있고 워크맨에는 없는 중요한 기능 중의 하나는 바로 사용자가 아무 트랙이나 자신이 듣고 싶은 트랙을 선택하는 "셔플" 기능이었습니다. 워크맨에는 그런 기능이 없었어요. 하지만 리와인드 버튼을 누르고 있다가 아무데서나 멈춰서 노래를 듣는 즉석 셔플 기능을 만들었지요. 비록 수고를 해야 했지만 효과적이었습니다."

" 워크맨에는 A, B 라고 표시된 두 개의 헤드폰 잭이 있어요. 내가 듣고 있는 음악을 친구들과 같이 나눌 수 있다는 의미이겠지요. 아이파드에서 두 개의 헤드폰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아댑터를 사야하는데 말이에요."혹시 워크맨을 기억하시는 분들은 워크맨 박물관 웹페이지를 한 번 들러 보십시오. 과거의 추억을 되살려 주는 많은 사진들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