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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도서관과 장서

대학생들의 독서 '편식'이 심하다는 기사가 최근 한 일간지에 보도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기사가 이 번에 처음 나온 것은 아니지요. 대학교 도서관에서 학생들이 대출해 가는 책에 관한 기사들은 잊을만하면 종종 신문에 실립니다. 그리고 최근 몇 년간 보도된  그런 기사들의 대부분은 학생들의 독서에 깊이가 없다는 것, 그리고 그들의 독서가 환타지나 ...

대학교와 도서관

어제부터 새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당장 아침 나절에 주차할 공간이 없이 건물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곳에 주차를 하고 걸어오면서 학교를 가득 채우고 있는 새로운 얼굴들을 보았습니다.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보통 새학기가 시작되면 학교에서 일하고 있는 저희들도 이유 없이 기분이 좋아집니다. 도서관의 분위기도 한 층 더 활기있게 변하고...

미국 대학 도서관의 상호대차 서비스

책바다에 대한 글에 이어 미국의 대학 도서관에서 최근에 이용자들에게 제공하는 여러 가지 상호대차 서비스에 대해 몇 가지 적어 봅니다. 도서관에서 일하고 계시는 분들이 아니라면 지루할 수도 있겠다는 점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늘 하는 이야기이지만 미국의 도서관에서 하고 있다고 반드시 한국 도서관들도 따라 해야된다는 의미로 드리는 글은 아닙니다. 상황...

당연히 '전문 사서'는 필요합니다.

"도서관에 전문 사서가 없다"는 우석훈 교수의 글을 읽었습니다. 그 글에서 말하는 것처럼 '지식 사회의 전사'로서 '전문 사서'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우석훈 교수의 글에 공감합니다. 그런데 비록 미국에서이지만 도서관에서 일하고 있는 입장에서, 그리고 한국의 사서 선생님들께서  하시는 일에 대해서도 약간은 알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몇...

대학 도서관의 도서 폐기에 관해(2)

앞의 글에서 이어집니다. 제가 지금 작업하고 있는 파손 도서 중에는 1823년에 출판되어 저희 도서관이 건립된 60년대 말부터 소장되어 있다가 지난 1990년에 단 한 번 대출된 적이 있는 책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여러 사람의 논문에서 자주 인용이 된 책이고 우리 학교 교수님 중에 한 분이 이 주제와 관련된 연구를 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지...

대학 도서관의 도서 폐기에 관해(1)

대학 도서관에서 책을 폐기하지 못해 고민이라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기사에 대해 이오공감에 올라온 이준님의 글과 트랙백 된 다른 분들의 글들도 보았습니다. 정말 타당한 말씀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기사에서 말하는 고민에 대해 이해하시는분들의 덧 글 역시 중요한 점을 지적하고 계셨습니다. 마침 제가 이번 달 까지 마쳐야 되는 업무 중의 하나가 파...

도서관에는 가방을 들고 들어오실 수 없습니다.

미국정부는 1953년부터 1999년까지 United States Information Agency(USIA)라는 기관을 운영했습니다. 우리 말로 번역하자면 미국 공보처라고나 할까요. 이 기관의 설립 목적은 미국의 모습을 제대로 전세계에 알린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목적을 수행하기 위한 방법으로 이 기관에서는 전세계의 큰 도시에 도서관을 만들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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